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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집중호우 긴급 대책회의…"신속 복구와 시민불편 해소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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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시설 등 피해조사 완료…신속한 복구 작업 돌입 예정
시민불편 사항 604건 발굴…251건 완료·다수 과제 추진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4일 시청에서 지난 3일 저녁부터 4일 새벽까지 내린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안병구 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호우로 인한 시설 피해와 시민 불편 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복구 및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이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8월 확대간부회의에서 호우피해 및 시민불편사항 관련 당부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5.08.04

이번 집중호우는 지역별 강우량 편차가 컸으며 청도면은 181mm, 산외면은 157mm, 시청 일대는 156mm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가곡지하차도가 침수되고 부북면 무연리에서는 옹벽이 붕괴되는 등 토사 유실과 각종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단계별로 격상해 운영하며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했다. 자율방재단과 이·통장을 통한 사전교육 및 경보 발송도 병행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피해 조사와 응급복구 계획 수립에도 속도를 냈다. 시는 공공시설뿐 아니라 사유시설까지 포함한 전반적인 피해 조사를 마무리하고 신속한 복구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작물 침수 피해 신고 접수를 시작했으며 직원 대상 교육으로 조사 역량을 높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2분기 시민불편사항 개선과제 보고회'도 함께 진행됐다. 안병구 시장과 국·소장, 부서장 등 약 40명이 참석해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밀양시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총 604건의 시민 불편 사항을 발굴했고 이 중 절반 이상인 251건은 완료했으며 현재도 다수 과제를 추진 중이다.

생활 밀착형 과제로 평일 야간 및 휴일 진료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행정복지센터 신용카드 결제 가맹점 확대, 난임 시술 약제비 온라인 신청 시스템 '보조금24' 개선 등이 있다.

올해 들어 새롭게 발굴된 불편 사항은 도로 기반 시설 정비 및 재도색, 대표 누리집 이용 편의성 향상, 전화 민원 처리 절차 정비 등이 포함된다.

안 시장은 "누적된 호우 영향으로 취약지역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이상 징후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며 "시민 눈높이에 맞춘 작은 불편이라도 놓치지 않고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에 전 부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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