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폭염이 이어지면서 프로축구 K리그 일부 경기의 킥오프 시간이 조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폭염 대응 차원에서 8월 초 예정된 일부 경기의 시작 시간을 늦춘다"고 밝혔다. 연맹은 전 구단을 대상으로 경기 시간 변경 신청을 접수했고, 이 가운데 양 팀 간 협의를 마친 4경기에 대해 먼저 조정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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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 [사진=서울시설공단] |
우선 K리그1 25라운드 강원FC-김천 상무, 울산 HD-제주 SK 경기는 오후 7시에서 7시 30분으로 30분 늦춰졌다. 두 경기는 모두 9일 열리며, 장소는 각각 강릉하이원아레나와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이다.
K리그2 24라운드도 일정 변화가 생겼다. 성남FC-김포FC 경기는 9일 오후 7시에서 8시로 1시간 늦게 시작되고, 충북청주FC-부천FC 경기는 10일 오후 7시에서 7시 30분으로 변경됐다. 장소는 각각 탄천종합운동장과 청주종합운동장으로 변동 없다.
연맹은 "8월 중 열릴 K리그1 26~28라운드, K리그2 25~27라운드 역시 각 구단 요청에 따라 추가로 시간 변경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