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제암산자연휴양림과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숙박·치유·체험 기능을 강화했다. 리모델링 대상은 제암산자연휴양림 내 '꽃향기의 집(진달래 2동, 영산홍 3동)'과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내 '원기 회복의 집(5동 8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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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환경성질횐예방관리센터 전경. [사진=보성군] 2025.07.31 ej7648@newspim.com |
보성군 웅치면에 위치한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울창한 편백숲과 맑은 계곡, 넓은 야영장과 산책로를 갖춘 산림휴양지로,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보성의 주요 관광명소다. 총 26동 47실, 야영데크 50면을 보유해 휴식 공간으로 인기다.
'꽃향기의 집'은 25일 재개장했으며, 냉난방, 조명, 주방기기 등 주요 시설이 최신 사양으로 교체하고 외관 조명 및 환경 개선으로 쾌적한 숙박 환경을 조성했다.
'제암휴양관'은 교육, 업무, 네트워킹 공간으로 탈바꿈해 워케이션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복합형 산림 서비스 공간으로 거듭났다.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는 리모델링을 마치고 1일 재개장했다. 이 센터는 환경성질환에 대응하기 위해 건립된 전문기관으로, 황토·맥반석 찜질방, 산소방, 녹차탕, 치유명상실, 야외 족욕 시설 등 치유시설을 갖췄다.
리모델링된 '원기 회복의 집'은 내부 시설 전면 보수와 생활 밀착형 치유 체험 공간 확대를 완료했다. 성수기에는 가족 단위 프로그램과 웰니스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제암산자연휴양림과 환경성질환예방센터는 숙박 공간을 넘어 자연 속 치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는 전남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 환경 개선과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