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이휘경 기자 = 휴무일 외출하던 해양경찰관이 도로에서 불이 난 트럭을 발견해 초기 화재를 진화하고 운전자를 대피시킨 사연이 알려졌다.
3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낮 12시경 무안군 남악분기점 인근 도로에 세워진 트럭에서 흰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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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이승규 경장. [사진=목포해양경찰서] 2025.07.31 hkl8123@newspim.com |
목포해경 경비구조과에 근무하는 이승규 경장(34)은 주말을 맞아 본가로 이동하던 중 이를 발견하고 자신의 차량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로 초기 화재를 진화했다.
이 경장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소유주인 60대 부부를 위험 구역에서 대피시키는 등 사고 현장을 관리했다.
이 경장의 화재 상황을 직접 119에 신고하고 출동한 소방에 현장을 인계한 후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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