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바다부터 편백숲 치유, 문화체험까지
[고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청정 바다, 울창한 숲, 풍부한 문화가 어우러진 전남 고흥이 자연 속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고흥군은 29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식히고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대표 관광지 세 곳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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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남열해돋이해수욕장, 편백 치유의 숲, 고흥 분청문화박물관, 우주발사전망대. [사진=고흥군] 025.07.29 ej7648@newspim.com |
먼저 3.8면이 바다로 이뤄진 고흥에는 11개의 해수욕장이 있다. 그중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고운 모래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명소로 전남에서 유일하게 서핑이 가능한 해변이다. 깨끗한 수질과 갖춰진 편의시설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하다.
팔영산 자락에 위치한 편백 치유의 숲은 편백나무 숲길 걷기, 족욕, 산림 명상 등 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된 휴식 공간이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거금 생태숲도 주변에 있어 자연생태 관찰과 숲속 체험시설을 함께 즐기기 좋다.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즐기려는 이들에게는 고흥 분청문화박물관과 우주발사전망대를 추천한다. 분청문화박물관에서는 고흥 전통 도자문화와 분청사기 전시를 관람할 수 있고 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가능해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우주발사전망대에서는 남해안 절경과 푸른 바다, 주변 섬들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청정 자연과 풍부한 문화가 어우러진 고흥에서 특별한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