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여름 휴가철과 '2025 고흥 드론 서머 비치 페스타' 개최를 앞두고 관광지 인근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물가·위생·친절 특별 점검에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식중독과 비브리오패혈증 등 식품 안전사고 예방과 외식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안정,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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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
점검 대상은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 등 관광지 주변과 해산물 취급 업소, 위생 취약 우려 업소로 고흥군 위생관리팀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메뉴 가격표 게시 여부, 조리장 위생 상태, 식재료 보관 실태,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해산물 저온 보관과 교차오염 방지 등 비브리오균 감염 예방 조치다.
특히 이번 점검은 단속보다는 예방과 계도에 중점을 두고 친절 응대 지도도 병행했다.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유도하고 중대한 위반은 행정처분 등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여름철 식품 사고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외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