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 실태부터 감축 기술까지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은 2010년부터 2024년까지 15년간 어선어업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연구 성과를 종합한 '어선어업 분야 온실가스 연구백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어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 관련 연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내 최초의 자료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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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립수산과학원이 발간한 '어선어업 분야 온실가스 연구백서' [사진=국립수산과학원] 2025.07.29 |
백서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 기술, 연근해어업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감축 기술, 감축 수단별 저감량 분석, 향후 연구 방향 등으로 구성됐다. 어업 현장의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결과와 어업 종류별 조업 전 과정의 배출량 분석이 포함됐다.
어선 저항과 추진 성능 개선, 어구 저항 최소화를 위한 최적 설계 등 온실가스 저감 기술 개발 내용도 담겼다.
이번 백서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백서를 관계 부처, 연구기관, 대학 등에 배포하고 누리집에도 게시할 계획이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연구백서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미래 연구의 기초자료로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기반의 과학적 연구를 지속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수산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