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어울림센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과 돌봄 서비스 제공
1792㎡ 규모의 다목적 공간, 주민 활동의 중심지로
주거지 쇠퇴 극복 위한 체계적 복지서비스 발판 마련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는 안산 월피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복지어울림센터'가 7월 말 준공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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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월피 '복지어울림센터' 조감도. [사진=경기도] |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18년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광덕어울림센터 조성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 및 거리환경 개선 ▲집수리 지원사업 ▲창업보육센터 조성 ▲어린이공원 환경개선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된다.
월피동은 광덕산과 안산천으로 둘러싸여 지형적으로 고립된 지역으로, 1990년대 안산시의 신시가지 개발로 인해 고립이 심화됐다. 이로 인해 주거지로서의 경쟁력이 낮아져 지역이 급속히 쇠퇴하고 있으며, 생활기반시설 개선과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활력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에 준공되는 '복지어울림센터'는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516-10번지에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연면적 1792㎡ 규모로 조성된다. 이 센터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주거복지센터, 하늘정원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주민 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복지어울림센터'는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 수준이 향상되고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의 주요 목표는 원도심의 활력 증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며 "복지어울림센터가 지역에 향상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지난해까지 15개 시군 18곳의 사업을 선정하여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71곳이 선정된 바 있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하며, 주민 공동체가 주도하여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경기도형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