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만7647대 판매...전년비 10.7%↓
기아 4만5804대 판매...전년비 6.4%↓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총 9만3451대를 판매했다. 양사 모두 지난해 6월 대비 판매량이 줄었다.
24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지난 6월 유럽 판매 합산 실적은 9만3451대로 전년 동월 대비 8.7% 감소했다. 현대차는 4만7647대, 기아는 4만5804대로 각각 전년비 10.7%, 6.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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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 |
이 기간 유럽 전체 시장 실적은 124만3732대로 전년비 5.1% 감소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합산 점유율은 7.5%로 전년비 0.3%p(포인트) 감소했다. 현대차 점유율은 3.8%, 기아 점유율은 3.7%로 각각 0.2%p, 0.1%p 줄었다.
현대차 판매 실적을 모델별로 보면 투싼 1만1395대(HEV 5158대, 일반 4602대, PHEV 1635대), 코나 8088대(HEV 3556대, EV 2772대, 일반 1760대), i10 6203대다.
기아는 스포티지 1만2552대, 씨드 8548대(일반 6555대, CUV 1993대), 모닝 6548대다.
친환경차를 기준으로 현대차는 투싼 6793대(HEV 5158대, PHEV 1635대), 코나 6328대(HEV 3556대, EV 2772대), 인스터(캐스퍼 일렉트릭) 2806대, 아이오닉 5 1589대(일반 1351대, N 238대)다.
기아의 친환경차는 EV3 5538대, 니로 4473대(HEV, PHEV 3552대, EV 921대), EV6 1623대다.
2025년 1~6월 유럽 시장 누적 판매실적은 현대차·기아 53만9212대로 전년비 4.4% 감소했다. 현대차는 26만7348대, 기아는 27만1864대로 각각 전년비 5.2%, 3.7% 줄었다.
누적 점유율도 현대차·기아가 7.9%로 전년비 0.3%p 감소했다. 현대차는 3.9%, 기아는 4.0%로 각각 전년비 0.2%p, 0.1%p 줄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