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팔로워 전략 추구...시장 상황에 탄력 대응"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자동차는 24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관세 효과가 본격 반영돼 마이너스 효과가 8282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분기는 풀코스로 관세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다"라며 "관세 영향으로 3분기에는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차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 새로운 전략을 빠르게 따라가는 기업)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며 "관세에 따라서 가격 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고 했다.
현대차는 "일본과 미국 관세 협상이 일단락 됐다는 발표에도 한국이 어느 정도로 낮춰질지는 예상할 수 없다"며 "현재 관세 25%에서 조금 하향될 수 있다는 기대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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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 |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