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일본과 무역 합의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방금 일본과 거대한 (무역) 합의를 마쳤다"라며 "아마도 지금까지 이뤄진 합의 중 가장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본은 나의 지시에 따라 미국에 5500억 달러(약 759조 8250억 원)를 투자할 것이며, 미국은 이익의 90%를 가져가게 된다"면서 "이번 합의는 수십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이는 전례 없는 일"이라고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합의에 미국산 자동차와 트럭, 쌀 등 일부 농산물에 대한 일본의 시장 개방이 포함돼 있다고 밝히며, "일본은 미국에 15%의 상호관세를 지불할 것"이라고 알렸다.
일본이 서한으로 통보받은 상호관세율은 25%였다. 상호관세는 오는 8월 1일 발효된다.
끝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의 훌륭한 관계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면서 "이 사안에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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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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