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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 금품수수 혐의' 서정식 전 현대오토에버 대표 첫 공판…'스파크 고가매입'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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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1차 공판서 장상귀 전 KT 법무실 전무 증인 출석
장상귀 "KT클라우드 스파크 인수, 황당하다고 생각" 증언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뒷돈을 받고 KT 자회사가 현대차 관계사를 고가에 매입하게 관여한 혐의를 받는 서정식 전 현대오토에버 대표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장상귀 전 KT 법무실 전무는 KT클라우드의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현 오픈클라우드랩) 인수에 대해 "황당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진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이현복)는 22일 오후 서 전 대표 등 4명과 현대오토에버 법인에 대한 주식회사등의외부감사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에 대해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이현복)는 22일 오후 서정식 전 현대오토에버 대표 등 4명과 현대오토에버 법인에 대한 주식회사등의외부감사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에 대해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사진은 서 전 대표가 작년 3월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2024.03.25 choipix16@newspim.com

지난 2022년 9월 KT 자회사인 KT클라우드는 스파크의 지분 100%를 시세보다 높은 200억원대로 매수했다.

이 과정에서 스파크의 유일한 매출처였던 현대오토에버가 뒷돈을 받고 인수 과정을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스파크를 운영했던 박성빈 전 스파크 대표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동서이자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의 사위라는 점도 이목이 집중됐다.

검찰은 작년 5월 서 전 대표가 협력업체 등으로부터 8억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해 인수에 관여했다고 보고 불구속 기소했다.

이날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장상귀 전 KT 법무실 전무는 KT클라우드의 스파크 인수에 대해 처음 알게된 후 "황당하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장 전 전무는 인수 후 이듬해인 2023년 3월 관련 사안에 대해 '원상복구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내부 보고용 의견서를 KT 윤리경영실에 제출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장 전 전무는 "당시 (KT클라우드의) 스파크 인수 사실을 알고 문제가 있어 법무실장에게 2023년 3월 말 주주총회 전까지 원상복구했으면 좋겠다, 안 하면 스스로 형사고발 하겠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 전 전무는 검찰 진술에서 지난 2023년 현대오토에버가 윤경림 전 KT사장에게 스파크에 대한 용역을 계속 보장해 줬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는 장 전 전무의 판단에 따른 주장이다. 재판부는 "증인이 직접 보고 경험한 게 아니라 전체적인 상황을 보고 판단한 거냐"라고 질문했고, 장 전 전무는 "그렇다"고 답했다.

서 전 대표 변호인 측은 당시 장 전 전무가 인수 계약 당사자가 아니었음을 짚기도 했다. 서 전 대표 변호인은 "(장 전 전무는) 계약 당사가 아니었나"라고 물었고 이에 대해 장 전 전무는 "그렇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 대한 2차 공판은 오는 9월 3일 열린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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