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구례군은 군정 핵심방향인 '기본사회 구현'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우수 자원봉사자에게 지역사회 공헌수당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기본사회'는 모든 군민이 최소한의 생활을 넘어 자유롭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을 탄탄히 하자는 구례군의 정책 철학이다.
군은 올해 2월 시책 발굴 보고회를 열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논의해 왔다.

이번 공헌수당 사업은 기본사회 정책 실현을 위한 방안 중 하나다. 지역사회에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기여를 제도적으로 인정하고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2024년 한 해 동안 36시간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수행한 구례군민이다. 수당은 12만 원 상당의 구례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김순호 군수는 "지방소멸 위기를 겪는 농촌에서 군민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모든 군민이 자유롭고 품격 있는 삶을 누리는 것을 군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