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역사상 첫 '현역 의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임이자)는 22일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기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안건은 여야 기재위원들의 이견 없이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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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7.15 pangbin@newspim.com |
앞서 임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는 지난 18일 채택될 예정이었으나, 야당 반대로 한 차례 연기됐다. 국민의힘 등은 임 후보자가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점을 들며 정치적 중립성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국세청 공무원 출신인 임 후보자의 전문성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임 후보자는 무리 없이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세청장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임 후보자를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현역 의원이 국세청장에 지명된 건 국세청 역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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