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尹 구속 연장기한 하루 앞두고 기소 택한 내란 특검...수사 칼끝은 '외환' 혐의

기사입력 : 2025년07월21일 13:55

최종수정 : 2025년07월21일 13: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특검 조사 대부분 마친 상태...尹 전 대통령 조사거부도 영향"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특검) 팀이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연장 기한을 하루 앞두고 구속기소를 결정했다. 앞으로 특검은 남은 기간 외환 혐의를 밝혀내는 데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지난 19일 윤 전 대통령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지난 10일 새벽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지 9일 만의 조치다. 이로써 윤 전 대통령은 세 번째로 기소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20일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의 기소에 이의를 제기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특검이 적용한 혐의는 형법상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대통령경호법 위반·범인도피 교사·허위공문서작성·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공용서류손상 등 혐의다.

윤 전 대통령은 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 전 일부 국무위원들에게만 국무회의 소집을 통보하는 등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국무회의를 진행해 국무위원의 의결권을 침해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계엄령 해제 후 계엄문서를 사후 작성한 뒤 폐기하도록 지시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지영 내란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은 헌법상 마련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사전 통제 장치를 무력화했다"라고 설명했다.

형사소송법상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기 이전 구속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20일이다. 구속영장 발부 후 10일 내 기소하지 않으면 기존 구속기간 10일에서 10일을 더 연장할 수 있다.

특검이 구속 연장을 하루 남기고 구속기간 연장 대신 구속기소를 택한 것은 윤 전 대통령이 구속 후 특검의 소환 조사와 강제구인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특검은 구속 기간 연장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주한 법무법인 위민 변호사는 "일반적으로 구속기소가 혐의에 대한 사실관계를 모두 마치고 이뤄지는데, 특검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에 대해) 조사를 대부분 마친 상태고 윤 전 대통령이 조사를 거부하고 있어 빠르게 구속기소를 한 것으로 읽힌다"라고 봤다.

앞으로 특검은 외환죄 수사에 집중할 공산이 크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평양에 국군 무인기를 침투해 북한 공격을 유도하고 계엄 상황을 만들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관련 사건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외환 혐의를 밝혀내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이주한 변호사는 "구속기소 후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외환 혐의에 대한 수사에 최대한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의 결정에 완강히 반박하는 모습이다. 특검의 구속기소에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 측은 지난 20일 "특검이 조사를 위한 소환이 목적이 아니라 수의를 입은 전직 대통령을 특검 조사실로 불러내 망신주기를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형사법절차를 아예 무시했다"라고 지적했다.

외환 혐의에 대해서도 보고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 측은 "윤 전 대통령은 (특검의 평양 무인기 침투와 관련 질문에) 무인기를 보내는 것을 보고받지 못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했다"라고 했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