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32.3%,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5.5%였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4%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2.3%p 상승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후 첫 하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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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4.5%p↑)에서 올랐다. 반면 서울(7.4%p↓), 광주·전라(5.9%p↓), 대구·경북(3.8%p↓), 부산·울산·경남(2.7%p↓), 인천·경기(1.5%p↓), 여성(3.0%p↓), 남성(1.9%p↓), 60대(4.0%p↓), 50대(3.9%p↓), 70대 이상(2.0%p↓), 보수층(4.7%p↓)에선 내렸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5.4%p 내린 50.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3.1%p 오른 27.4%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3.9%, 진보당은 1.3%로 각각 집계됐다.
두 조사는 무선 자동 응답 전화 설문 조사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각각 5.2, 4.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