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20일 오전 11시 31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 연도동 인근 해상에서 어선 밑 작업 도중 30대 남성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 가운데 2명이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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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소방대원들이 20일 오전 11시31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 연도동 인근 해상에서 어선 밑 작업 도중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30대 남성 3명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사진=창원소방본부]] 2025.07.20 |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심폐소생술을 실시 중인 상태의 남성 세 명을 발견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초기 조사 결과, 배 밑 공기 연결관이 꼬여 산소 공급이 차단된 것으로 추정된다. 생존자 1명은 의식 없이 맥박만 유지하는 위중한 상태다.
관계기관은 사고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어선 작업 현장의 안전 수칙과 장비 점검 강화에 나섰다. 또한 바다 작업 전후 밀폐 공간과 잠수 환경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해양안전 당국은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안전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