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에서 재배된 고품질 상황버섯이 홍콩으로 수출되며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군은 18일 정의농장에서 생산한 상황버섯 70kg(1200만 원 상당)을 홍콩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 |
증평 상황버섯 홍콩 수출.[사진=증평군] 2025.07.18 baek3413@newspim.com |
이 상황버섯은 면역력 강화 및 항산화 효과로 웰빙 소비 트렌드가 강한 홍콩 시장에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배명인 대표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다년간의 재배 경험, 안정된 생산 기반이 수출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특용작물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의농장은 지난해부터 홍콩으로 수출을 이어 오며 품질과 효능 면에서 해외 바이어로부터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군도 상황버섯 재배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2000만원을 투입, 품질 향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증평 농산물의 글로벌 시장 진입 가능성을 증명한 사례"라며 "지역 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맞춤형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