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역 의료현장 안전문화 확산과 교육 강화 목표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대학교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와 사단법인 백령의학회가 지난 16일 '환자안전 네트워크 구축 및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강원지역 내 환자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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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병원, 백령의학회와 환자 안전 협력체계 구축.[사진=강원대학교병원] 2025.07.17 onemoregive@newspim.com |
양 기관은 환자안전 문제 해결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학술적·임상적 자원을 연계해 환자안전 교육을 강화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특히 강원대병원의 김태석 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네트워크 확대를 넘어 강원권역 전체의 환자안전 수준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백령의학회와 함께 의료 현장에서 안전문화가 내재화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원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내 간호대학과 연계를 확대해 예비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환자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료현장 투입 전부터 환자의 안전에 대한 인식과 실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장기적으로 보건의료 전반에 걸쳐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한편 강원대병원의 지역환자안전센터는 2021년 보건복지부 지정 이후 중앙환자안전센터와 긴밀히 연계하며 주의경보 발령 및 사고 정보 공유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내 환자사고 예방과 보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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