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 전기 다누비열차 친환경 운행 점검
송도해수욕장 바가지요금 근절·안전 강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17일 여름철 관광객 급증에 대응해 관광수용태세 고도화와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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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불편 ZERO! 도시브랜드 위상 강화 방안 [사진=부산시] 2025.07.17 |
박 시장은 이날 태종대유원지와 송도해수욕장 등 주요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바가지요금 근절·안전·위생 강화 등 관광객 맞춤 정책 실천 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올해 부산은 역대 최단기간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 돌파, 연간 300만 명 이상 유치 목표 등 대외적 성과에 힘입어 관광 수요가 대폭 늘고 있다. 시는 전년도부터 캠페인과 선제점검을 지속하며, 관광객 불편 최소화와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 주력해왔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광수용태세 점검 및 공동 결의대회'를 열고 16개 구·군, 관련 단체, 업계 종사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관광객 불편 제로' 실현과 서비스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박 시장은 태종대 전기 다누비열차의 친환경 운행 및 접근성, 송도해수욕장 바가지요금 상황과 안전사고 예방체계, 시설 환경 정비 상태 등을 확인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시는 하계 성수기 동안 관광모니터링점검단을 통한 51개 주요 관광지 실태조사, 안내 체계 강화, 숙박·음식·택시 등 현장 서비스업 친절·위생교육, 다대포 해수욕장 재개장 및 비워내기 추진, 폭염 대응 쿨링존 설치 등 실효적이고 체감도 높은 대책을 추진한다.
다양한 축제와 MZ세대 맞춤형 시티투어 운영 등으로 콘텐츠 경쟁력도 높인다.
박형준 시장은 "관광객이 실제 체감하는 서비스와 안전, 공정거래는 부산의 도시브랜드 위상을 좌우한다"며 "민관이 함께 바가지요금 근절·친절 서비스 확산에 힘쓰고, 글로벌 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개선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