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이스라엘, 시리아 수도 한복판 공습…"드루즈 보호 위해 시리아군 철수 요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다마스쿠스 국방부에 정밀 타격…수웨이다 내전 격화 속 민간인 피해 속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이스라엘이 16일(현지시간)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 위치한 국방부 청사와 남부 수웨이다 지역에 대해 강력한 공습을 단행했다.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정부군이 드루즈 공동체를 공격하고 있다며 철수를 요구했고, 전날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끔찍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투기가 다마스쿠스 도심 상공을 저공 비행하며 공습을 가했고, 국방부 청사 인근에서는 짙은 연기 기둥이 치솟았다.

시리아 군인 [사진= 로이터 뉴스핌]

시리아 국영 매체는 이번 공습이 이스라엘에 의해 수행됐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후 "시리아 정권 군사본부 복합단지의 정문을 타격했다"는 성명을 냈다.

남부 수웨이다에서는 시리아 정부군과 드루즈 민병대 간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시리아 보안 당국은 이번 주 충돌로 최대 3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고, 시리아인권네트워크는 169명 사망을 집계했다. 로이터는 사망자 수를 독립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드루즈, 국경 넘어 합류…IDF "귀환 유도 중"

이스라엘 내부 드루즈 공동체는 자국 정부에 시리아 내 드루즈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한 개입을 촉구해왔고, 수십 명의 드루즈 청년이 국경 펜스를 넘어 시리아로 들어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스라엘군(IDF)은 이들의 안전한 귀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새로 들어선 시리아 이슬람계 과도정부에 대해 "남부 시리아에 병력을 주둔시키지 말라"고 경고했으며, 골란고원 인근 시리아 영토에 병력을 파견해 사실상 군사 개입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중재·국제 비판…시리아 정부 "무법행위 책임 묻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리아 특사인 톰 배럭 주튀르키예 미국대사는 "모든 당사자들과 접촉 중이며 평화와 통합으로 향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시리아와 이스라엘 간 평화가 가능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반면, 시리아 정부는 성명을 통해 "수웨이다 지역의 무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며 "주민들의 권리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