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16일 '2025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광역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직자, 민간 부문 등을 대상으로 지역 고유자원과 여건을 바탕으로 자치분권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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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
올해는 국정 부문, 광역 부문, 기초 부문, 공직자 부문, 민간 부문 등 5개 부문으로 공모 및 심사가 이뤄졌으며 시는 광역 부문 대상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이번 수상에서 ▲시·구 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협의체 운영 ▲고향사랑기부제 적극 추진 ▲충청광역연합(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등 지방자치 체계 고도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선정 및 GB규제혁신 국가전략사업 선정 ▲민선 8기 17개 기업 신규 상장 ▲전국 최초, 지방공공투자기관 대전투자금융(주) 설립·운영 등 지역 산업 기반을 강화한 점도 주요 수상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밖에도 혼인율 1위 도시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지원, 지역 청년예술인을 위한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및 대전아트콰이어 창단, '0시축제'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브랜드 정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수상은 대전시가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로 인정받았다는 뜻"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혁 신자치를 기반으로 대전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을 이끄는 핵심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은 오는 9월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