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인사청문회] 구윤철 후보자 "연금개혁 지속 추진…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7일 국회 기재위 인사청문회 질의답변서
"국민 노후소득 보장 위해 연금개혁 추진"
구직급여 반복수급 문제 언급…"점검 필요"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국민연금 개혁과 저소득층 복지수요, 퇴직연금 기금화,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 등 주요 재정·복지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구 후보자는 16일 국회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서에서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국민의 노후소득 보장 및 연금재정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연금개혁을 지속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국민연금 개혁 방향에 대해서는 다층 노후소득보장체계 차원에서 구조개혁 필요성을 언급했다.

구 후보자는 "지난 3월 국회가 18년 만에 모수개혁에 합의하면서 연금 개혁에 일부 진전이 있었던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도 "국민·기초·퇴직·개인연금 등 다층노후소득보장체계 틀 내에서 구조개혁 논의를 구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국회 연금특위에서 합리적인 개혁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29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구 후보자는 특히 퇴직연금 기금화에 대해 "현재 우리나라 퇴직연금은 낮은 수익률 등으로 인해 국민의 노후소득보장에 실질적인 기여가 부족하다"며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시 규모의 경제 및 전문기관의 적립금 운용 등에 따른 수익률 개선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퇴직연금 기금화는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 등을 위해 정부가 검토 중인 사안으로 법 개정이 필요하다.

저소득층 지원에 대해서는 "현재 기초생보·기초연금 등을 통해 생계비·의료·주거·교육 등 저소득층의 생활필수영역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저보장수준·기초연금지급액 등을 결정할 때 물가상승률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체감하는 물가상승을 면밀히 검토해 소득보장제도 지원 수준을 결정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수고용노동자와 플랫폼 종사자 등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에 대해서는 관련 정책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구 후보자는 "단기근로자, 플랫폼 종사자 등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 함께 기존 제도의 점검·정비 논의가 같이 가야 한다"고 밝혔다.

구직급여 반복수급 문제에 대해서는 "최근 수급자 증가 등으로 고용보험의 역할은 커진 반면 반복수급 증가 등 비효율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며 "이는 고용보험의 재정의 지속가능성과도 결부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구직급여 제도 취지가 적극 구현될 수 있도록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제도적 비효율성을 정비해 꼭 필수적인 대상에 지원이 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 후보자는 건강보험료 체납 여부와 관련한 질의에는 본인과 가족의 납부 이력이 문제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구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그리고 직계비속의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고용보험료 체납 사실은 없다"고 답변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