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구광모 회장의 승부수...'세계 최고' 성능 AI 내놨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 AI연구원,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 공개
'엑사원 4.0' 전문성·추론 결합해 세계 최고 성능
온디바이스 AI도 속도 높여 시장 선점...상용화 나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그룹이 세계 최고 수준 인공지능(AI)을 내놓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LG AI연구원은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을 공개하고 전문성과 추론 능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온디바이스 AI 상용화까지 속도를 높이며 글로벌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15일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을 선보였다. 자연어 처리와 추론 기능을 결합해 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동시에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엑사원 4.0 전문가 모델(32B)의 글로벌 프론티어급 모델들과의 벤치마크 성능 비교 [사진=LG]

LG AI연구원에 따르면 엑사원 4.0은 대규모 언어 모델과 추론 AI를 하나로 묶었다. 자연어 이해와 생성, 빠른 지식 답변에 강점을 갖춘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추론 능력을 더했다.

현재 하이브리드 AI를 공개한 곳은 미국 앤스로픽, 중국 알리바바 정도다. 오픈AI도 GPT-5를 통합 모델로 개발 중이다.

엑사원 4.0은 각종 AI 성능 평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입증했다. 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보는 벤치마크에서 각각 92.3점(MMLU-Redux)과 81.8점(MMLU-Pro)을 받았다. 코딩 능력은(LiveCodeBench v6) 66.7점, 과학(GPQA-Diamond)은 75.4점, 수학(AIME 2025)은 85.3점을 기록했다.

LG AI연구원은 이 모델을 연구와 학술, 교육용으로 쓸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공개했다. 설계도나 학습 데이터는 비공개지만 AI 가중치를 열어 수정과 재배포가 가능하다.

엑사원 4.0 온디바이스 모델(1.2B) 벤치마크 성능 비교 [사진=LG]

LG AI연구원은 이번에 전문가 모델 32B(320억 매개변수)와 온디바이스 모델 1.2B(12억 매개변수)를 함께 공개했다.

전문가 모델은 의사, 치과의사, 한약사, 관세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등 6가지 국가 전문 자격시험을 통과해 높은 전문성을 보여줬다. 회사는 이 모델이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 꼭 맞는 답을 줘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가치를 줄 것으로 내다봤다.

온디바이스 모델은 가전, 스마트폰, 자동차, 로봇에 바로 쓸 수 있다. 외부 서버 연결 없이 기기 안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작동해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에 유리하다.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 2.4B보다 크기가 절반으로 줄어 가볍고 경제적이면서도, 수학·코딩·과학 평가에서 GPT-4o mini를 웃돌았다. 비슷한 규모 AI 중 세계 최고 성능이다.

LG AI연구원은 빠르게 커지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엑사원으로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또 허깅 페이스 공식 파트너 프렌들리AI와 손잡고 '엑사원 4.0' 상용 API 서비스를 시작했다. GPU 없이도 누구나 손쉽게 엑사원을 쓸 수 있어 다양한 산업의 AI 도입을 앞당길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날 열린 '엑사원 파트너스 데이'에는 국내 22곳 파트너사가 모여 엑사원 생태계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엑사원 4.0 전문가 모델(32B)의 동급 글로벌 오픈 웨이프 모델들과의 벤치마크 성능 비교 [사진=LG]

LG AI연구원은 지난 3월 국내 첫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을 낸 데 이어 불과 4개월 만에 '엑사원 4.0'까지 내놨다.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진식 LG AI연구원 엑사원랩장은 "엑사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프론티어 모델이 되도록 연구개발을 이어가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LG AI연구원은 오는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어 엑사원 4.0과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올 신년사에서 "AI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써 소중한 시간을 즐겁고 의미 있게 쓰도록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만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