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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홍역 환자, 1년새 1.4배 증가…질병청 "예방접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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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홍역 환자 총 65명 발생
작년 세계 홍역 환자 '65만명'
65명 중 해외 유입 사례 71%
신생아·어린이 백신 접종 당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올해 국내 홍역 환자가 지난 5일 기준 65명으로 작년 동기간(47명) 대비 1.4배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15일 휴가철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행자들에게 홍역 감염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올해 홍역 환자 65명 발생…전년비 1.4배 증가

홍역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다. 홍역에 걸리면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온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된다.

올해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 5일 기준 65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간(47명) 대비 1.4배 증가한 수치다. 이 중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에 입국한 후 확진된 해외유입 사례는 46명(70.8%)다.

홍역 예방 수칙 [자료=질병관리청] 2025.07.15 sdk1991@newspim.com

해외 유입 사례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감염된 환자가 42명으로 가장 많았다. 우즈베키스탄, 태국, 이탈리아, 몽골은 각각 1명이다. 이들을 통해 가정, 의료기관에서 추가 전파된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19명이었다.

환자 65명 중 50명(76.9%)은 19세 이상 성인이다. 36명(55.4%)은 홍역 백신 접종력이 없거나 모르는 경우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홍역 환자 수는 약 36만명이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뿐 아니라 국민이 많이 방문하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홍역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해외여행 중 홍역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다.

올해 서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의 홍역 환자 수(인구 100만 명당 발생률)는 몽골이 377명(257.5%)으로 집계됐다. 캄보디아 1097명(147.9%), 라오스 288명(88.9%), 말레이시아 336명(23.5%), 필리핀 1050명(21.6%), 베트남 151명(3.6%)이다.

◆ 국제여행 증가로 홍역 발생↑…신생아·어린이 백신 접종 당부

질병청은 코로나19 이후 국제여행 증가와 낮아진 백신접종률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홍역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역은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생후 12~15개월, 4~6세 총 2회 홍역 백신(MMR)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득이한 경우 1차 접종 이전인 생후 6~11개월 영아도 출국 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홍역 예방 접종 안내 [자료=질병관리청] 2025.07.15 sdk1991@newspim.com

홍역 유행 국가 방문 후 3주 이내 발열,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뒤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청은 "여행 전 반드시 홍역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해 달라"며 "미접종자나 접종 이력이 불확실한 경우는 출국 전 예방접종을 완료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질병청은 "해외여행 중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의료진 역시 홍역 의심과 신고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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