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우리나라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전반을 조율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자리에 구혁채 과기부 기획조정실장이 앉게 됐다.
대통령실은 13일 추가 차관 인사를 단행하면서 구혁채 실장을 과기부 1차관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구혁채 차관은 과기부 대변인을 비롯해 과기부 기초원천 연구정책관, 미래인재정책국장 등을 지내며 과학기술 전반에 필요한 R&D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태왔다.
구 차관이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시절에는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실패를 넘어 지속적으로 도전하는 새로운 연구개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속도를 냈다.
실적 위주의 R&D에서 벗어나 실패하더라도 한계를 극복해나갈 R&D 연구 과제 발굴을 통해 실질적인 과학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아갈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기도 했다.
구 차관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경문고와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나왔다. 이후 영국 워릭대 기술경영학 석사, 한양대에서 과학기술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30회 기술고시에 합격한 이후 공직에 입문해 과기부 주요 보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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