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LG출신 배경훈 과기부 장관 후보자…이해충돌·AI 편중 논란 해소 '관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 넥사원 개발 이끈 AI 전문가 평가
하정우 AI수석·배 후보자 '의기투합' 예고
AI 편중 인사·기초과학 홀대·이해충돌 지적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배경훈 전 LG AI연구원장을 지명하면서, 과학기술계와 시민사회 전반에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인공지능(AI) 전문가로서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이끈 장본인이지만 이해충돌과 AI 편중 인사 논란이 불거지고 있어서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3일 배 원장을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06.24 ryuchan0925@newspim.com

서울 출신인 배 후보자는 광운대학교 전자물리학과를 졸업한 이후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콜롬비아 서던대학교(Columbia Southern University)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도 받았다. SK텔레콤의 미래기술원 부장을 역임한 이후 LG경제연구원 AI 자문 연구위원, LG전자 AI 추진단장,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등을 거쳤다.

배 후보자는 LG그룹 내에서 AI 분야의 핵심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 후보자가 이끈 LG사이언스파크 AI 추진단은 2020년 세계적인 AI 경연대회에서 '연속학습'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배 후보자는 LG AI연구원 초대 원장으로서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개발을 이끌며 국내 AI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이재명 대통령 1호 공약인 '인공지능(AI) 세계 3대 강국 실현'을 이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초과학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배 후보자는 "기초과학이 있기 때문에 로제타폴드·알파폴드가 나올 수 있었고 기초과학과 AI 생태계를 연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제타폴드와 알파폴드는 단백질 구조를 빠르게 예측하고 분석·설계하는 AI 모델로 알려져있다. 그만큼 AI 기술이 바이오를 비롯해 광범위한 기초과학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부분이다.

이는 과기부 장관 인선과 관련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기초과학 홀대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들린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21 photo@newspim.com

사실상 이재명 정부가 네이버 출신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임명에 이어 배 후보자 지명까지 모두 AI 전문가를 내세웠다는 점에서 AI 인사 편중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이 점에 대해서도 과학기술계와 IT 산업계의 시선은 양분된다. 한 정부출연연구기관 고위직 연구원은 "AI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이재명 정부의 AI 세계 3대 강국 실현에 나아가려는 것은 그 나름의 이유가 있어보인다"면서도 "다만, 기초 연구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예산 확보나 진흥에 대해 예전보다 좀더 정부가 살펴봐야 할 부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업계 한 관계자는 "일단 AI가 활용될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과학기술 뿐만 아니라 전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는 저력이 생길 것 같다"고 반겼다.

여전히 이해충돌 우려도 남아있어 앞으로 진행될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의 검증이 예고된다.

한 야당 의원은 "큰 틀에서 AI 주권을 강조하는 소버린AI는 필요하지만, 방향성에서 특정 대기업이 모두 차지하는 개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고민을 해줘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민사회단체 한 관계자는 "대기업 출신의 인사가 과기부 수장이 되면, 대기업의 이해관계가 일부 반영되지는 않을지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다"며 "과기부는 통신분야도 다루는 만큼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정책 중립성과 공공성 실현 의지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