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000명 추첨, 5000원 커피 쿠폰
전자고시 신청하면 최대 1000원 감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수도요금 전자고지와 자동납부를 모두 신청하는 시민을 위해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전자고지와 자동납부를 신규로 신청한 시민은 별도 참여 절차 없이 추첨에 자동 응모된다. 서울시는 매월 1000명씩 총 5000명을 선정해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 당첨자는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시 등록한 연락처로 경품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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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요금 전자고지 포스터 [자료=서울시] |
또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상수도요금의 1%를 감면받을 수 있다. 최소 200원에서 최대 1000원까지 혜택이 주어지며, 자동납부를 함께 신청할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3000원이 추가로 감면된다. 요금 감면 외에도 다양한 부가 기능이 제공되며, 고지서를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받을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 걱정을 덜 수 있다.
서울시는 전자고지·자동납부 신청을 위한 다양한 경로를 마련했다. 시민들은 국번 없이 120 다산콜에 전화하거나 관할 수도사업소로 연락해 신청할 수 있으며,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카카오톡에서 '서울아리수본부' 채널을 추가한 뒤 '챗봇 아리수톡 바로가기'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신한카드, 카카오페이, 토스, 하나페이 등의 모바일 결제 앱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친환경 재생용지 사용과 고지서 규격 축소를 통해 종이 사용량을 줄이고 있으며, 전자고지 신청을 촉진해 연간 약 1200만 장에 이르는 종이 청구서 중 280만 장 이상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지난해 이벤트를 통해 7만1156건의 전자고지 신청이 이루어져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수도요금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게 됐다"며 "전자고지를 활용하면 종이 없이 간편하게 요금을 처리할 수 있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