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장성군, 여름밤 물놀이·음악축제로 '도심 피서지' 변신

기사입력 : 2025년07월07일 07:06

최종수정 : 2025년07월07일 07:06

상무평화공원 '더위타파 버스킹'… 황룡강 '장성 썸머나잇 피크닉'

[장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바닥분수와 음악이 어우러진 다양한 행사로 전남 장성군이 무더위 극복에 나섰다.

장성군은 7~8월 홍길동테마파크 바닥분수와 상무평화공원 음악분수를 본격 가동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시원한 물놀이 공간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홍길동테마파크 바닥분수. [사진=장성군] 2025.07.07 ej7648@newspim.com

홍길동테마파크 바닥분수는 8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여름휴가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는 평일에도 개방한다. 인근에는 홍길동 생가와 산채체험장, 축령산 편백숲 등이 있어 하루 일정으로 둘러볼 수 있다.

상무평화공원에서는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연출되는 음악분수가 주말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가동된다. 특히 휴가철인 오는 8월 한 달간은 평일까지 확대 운영되며 평일에는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여름밤의 열기를 식혀줄 공연도 이어진다. 상무평화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전 '더위타파 버스킹'이 펼쳐져 마술쇼, 하모니카 연주, 요들송 등 다양한 거리공연을 선보인다. 또 '2025 어울림음악회 썸머뮤직페스타'가 오는 8월 8~9일 이틀간 개최돼 김용빈·강혜연·한태현 등 트로트 가수들과 체리필터·트랜스픽션·롤링쿼츠 등 밴드 공연이 준비됐다. 현장에는 무료 물놀이장과 시원한 물대포도 마련된다.

황룡강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는 오는 19일 오후 '장성 썸머나잇 피크닉' 행사가 열린다.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찬휘를 비롯해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지며 선착순 천 명에게 맥주 천 잔을 각 천 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한종 군수는 "방문객 불편 해소를 위해 주차 공간 확보와 수경시설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올여름 장성을 찾는 시민 모두 신나고 활기찬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강선우, 임명권자가 판단할 일"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보좌진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 다 제 부덕의 소치"라며 고개를 숙였지만,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오히려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보좌진 사이에서는 강 후보자의 자진사퇴나 낙마를 요구하는 기류가 뚜렷하게 감지됐다. 민주당 의원들도 청문회 당일까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소명된 것 같다면서도 계속되는 추가 폭로에 임명권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전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가장 쟁점이 된 부분은 '보좌관 갑질 의혹'이었다. 강 후보자는 보좌진에게 쓰레기를 대신 버리도록 하고, 고장난 비데를 고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모두 다 제 부덕의 소치다"라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해당 의혹을 폭로한 보좌진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하거나, 재취업을 방해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보좌관은 "강선우 의원실에서 일했던 후배들은 얼마 못 버티고 금방 나왔다"며 "국회의원은 한 방에 보좌진 9명이지만 장관이 되면 수백명의 공무원을 관리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우리 당 의원이긴 하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법적조치라는 말 자체가 결국 협박하는 것 아니냐"며 "그냥 청문회 기간에 숨죽이고 기다리다 보면 어차피 장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 다른 비서관도 "(강 후보자의 갑질 의혹은) 원래 유명했고 보좌진들은 이미 다 알고 있던 사실"이라며 "강 후보자는 장관 배지를 달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여론의 흐름을 주시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강 후보자가) 나름 사과도 했고 그동안 문제제기 됐던 부분이 많이 나왔다고 보고 어찌 됐든 결과에 대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어제 인사청문회가 12시 넘어서 끝났는데 그 이후에 또 어떤 문제제기가 있을지 예측을 못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어제 나름 충실히 소명됐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한 민주당 의원은 "어제 청문회만 놓고 보면 (강 후보자가) 절대 국무위원이 되면 안 될 것 같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이제는 임명권자가 판단해야 될 상황인 것 같다"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강 후보자가 '부적격 인사'라며 낙마 공세를 펼치고 있다.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은 이날 강 후보자를 직장 내 괴롭힘과 보복 갑질 혐의로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에 진정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7-15 16:23
사진
"서울구치소에 尹 3차 인치 지휘"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세 번째 강제구인을 시도한다. 특검은 16일 "전날 저녁 서울구치소에 이날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3차 인치 지휘를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앞서 특검은 지난 11일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특검은 14일 출석을 다시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다시 불응했고, 이에 특검은 서울구치소에 인치 지휘를 내렸으나 서울구치소는 윤 전 대통령을 인치하는 데 실패했다. 이후 특검은 전날 서울구치소에 재차 인치 집행 지휘를 내렸지만, 인치 지휘는 집행되지 않았다. 이에 특검은 전날 오전 인치 지휘를 이행하지 않은 서울구치소 교정공무원을 불러 구체적 경위를 조사하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출석 여부 및 출석 일시, 추가 인치 집행 지휘 여부 등을 검토한 뒤 다시 인치 지휘를 내린 것이다. 특검은 이날 인치 지휘가 또 집행되지 않는 경우 직접 서울구치소에 가서 조사하거나 추가조사 없이 윤 전 대통령을 기소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hyun9@newspim.com 2025-07-16 09:2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