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부터 체험시설까지, 다양성 추구
민간·공공 협력으로 관광 자원 개발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역 고유의 매력을 발굴하고 관광객 유입 확대를 위해 '핫플레이스 지정사업' 대상지 17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하동군 내 핫플레이스는 기존 43곳에서 총 60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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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이 관광객을 유치하고 하동만의 매력적인 공간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핫플레이스 지정사업'에 지역 내 카페, 식당, 체험시설 등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핫플레이스 홍보 이벤트 [사진=하동군] 2025.07.03 |
핫플레이스 지정사업은 SNS 등에서 주목받는 장소와 하동만의 독특한 공간을 발굴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카페, 식당, 체험시설 등 민간 사업체 11곳과 공공 부문 시설 6곳이 포함됐다.
민간 부문에는 녹차밭 프라이빗 테라스를 갖춘 '달래맨션', 반려동물 동반 펜션 '설렁설렁스테이', 레트로 감성 숙박시설 '하동샬레', 지리산 글램핑장 '소소화개', 베이커리 카페 '메종드하동'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공공 부문에서는 수제 목공 소품 카페인 '카페동광', 소설 토지 속 주막을 재현한 '평사리토지장터주막', 생태 체험 공간인 '나림생태공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산불 피해 후 새잎이 돋기 시작한 두양리 은행나무(경상남도 제69호 기념물)는 치유와 희망의 상징적 의미로 주목받고 있다.
하동군은 홈페이지·SNS 홍보와 함께 시설 개선 인센티브 제공 등 온오프라인 지원책도 병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신규 지정된 핫플레이스를 포함해 총 60개소가 하동만의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