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 언팩, 쇼케이스 넘어 체험으로...6000만 유튜버 뜬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듀드 퍼팩트, 텍사스 공연에서 신제품 공개 예고
Z폴드·플립7 실시간 팬 참여형 콘텐츠로 선봬
"크리에이터와 팬 연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유명 유튜버들과 손잡고 갤럭시 신제품을 선보이는 전략을 올해도 이어간다. 지난해 1월 언팩에서 세계 최대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를 내세웠던 삼성은 오는 9일 스포츠·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터 그룹 듀드 퍼펙트(Dude Perfect)와 갤럭시 Z폴드·플립7을 비롯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듀드 퍼펙트는 갤럭시 언팩이 예정된 오는 9일(현지시간) 새로운 협업을 선보인다.

구독자 6130만명을 보유한 듀드 퍼펙트가 오는 9일 미국 현지 투어에서 삼성전자의 신제품을 공개한다. [사진=듀드 퍼펙트 홈페이지]

듀드 퍼펙트는 지난 2009년 다섯 명의 대학 친구들이 스포츠 트릭샷 영상을 올리며 시작해, 현재 구독자 6130만 명을 보유한 세계 최대 스포츠 유튜브 채널로 성장했다. 이들은 삼성전자와 구글의 후원으로 내달 3일까지 미국 현지에서 '히어로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2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시작해 내달 3일 내슈빌에서 마무리되는 총 21회 공연이다.

특히 오는 9일 열리는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리는 공연에서 "삼성의 새로운 혁신을 무대에서 선보이겠다"며 갤럭시 Z폴드·플립7을 비롯한 신제품 공개를 예고했다. 같은 날 오전 뉴욕에서 열리는 언팩 시사회에 이어 외부에서 진행되는 첫 공개 행사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삼성 갤럭시 S25 울트라와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를 활용해 기획·운영한다. 삼성의 신제품을 무대에서 직접 펼쳐 보이며 관객과 실시간 소통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를 통해 제품 발표를 단순한 쇼케이스가 아닌, 팬 참여형 체험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와 듀드 퍼펙트는 이번 투어에 '팬 액티베이션 존(Fan Activation Zone)'도 마련했다. 팬들은 공연장 밖에서 12피트(약 3.6m) 높이의 워터보틀 플립이나 어려운 미식축구 던지기 등 실제 트릭샷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은 이 공간을 무료로 운영해 가족 단위 팬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듀드 퍼펙트는 "삼성과 함께 팬 경험을 높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미국 유튜브 크리에이터 미스터비스트(제임스 스티븐 "지미" 도널드슨)가 갤럭시 S24 울트라의 새로운 카메라 기능을 선보였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의 이번 협업은 언팩을 기존 제품 설명회에서 벗어나, 크리에이터를 통한 몰입형 경험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지난해 세계 최대 유튜버 미스터비스트가 갤럭시 S24 울트라 카메라 기능을 직접 소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는 듀드 퍼펙트와 함께 실시간 투표, AI 퀴즈, 무대 안팎을 넘나드는 양방향 콘텐츠를 선보여 팬과의 접점을 한층 넓힐 계획이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관계자는 "듀드 퍼펙트는 16년 넘게 커뮤니티 중심의 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 왔고, 그 여정을 삼성과 함께 하게 돼 뜻깊다"며 "갤럭시 혁신을 무대 위에서 창의적이고 즐거운 방식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번 언팩에서 차세대 폴더블폰, 웨어러블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9일 오전 10시(미국 동부 기준, 한국시간 밤 11시) 시작되는 언팩은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 뉴스룸, 삼성닷컴 등에서 생중계된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