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콜마 '남매의 난' 법정서 첫 격돌…경영합의 위반 여부 쟁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여원 대표, 윤상현 부회장 상대 가처분 제기
부친 및 남매 3자 간 경영합의 내용 공개 예정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콜마그룹 남매 간 경영권 갈등으로 인한 법적공방이 본격화된다.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가 친오빠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위법행위 유지 등 가처분 신청 첫 심문기일이 열리면서다.

법원의 판단을 앞두고 양측의 여론전이 격화되는 가운데 지주사인 콜마홀딩스가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쇄신을 선언하자,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시사하며 실적 부진 프레임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왼쪽)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사진=콜마그룹]

2일 업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민사21부(재판장 김순한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4시 20분 윤 대표가 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위법행위 유지 등 가처분 신청 첫 심문기일을 연다.

윤 부회장은 지난 4월 25일 본인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의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고, 5월 2일 대전지법에 임시주총 소집허가 신청을 제기했다.

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을 이유로 이사회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해 1월 윤 대표 단독체제로 전환했으나, 수익성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4년 매출은 6156억원으로 전년 대비(5796원)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246억원으로 전년(303억원)과 비교했을 때 줄어들었다.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면서 주가도 동반 하락 중이다. 2020년 6월 7만원 대를 돌파했던 콜마비앤에이치 주가는 지난 15일 종가 기준 1만4030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윤 대표 측은 윤 부회장과 콜마홀딩스의 이사회 개편 요구에 위법 소지가 있다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2018년 부친인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과 윤 부회장, 윤 대표 간 맺은 3자 간 경영합의를 위반했다는 주장이다. 경영합의 내용은 윤 부회장이 지주사 콜마홀딩스를 총괄하며 그룹 경영을 지휘하고, 윤 대표는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을 맡는다는 게 골자다. 이에 따라 윤 회장은 윤 부회장에게 주식 230만주를 증여했다는 입장이다.

이날 열리는 첫 심문기일에서는 오너 일가의 경영합의 내용이 공개될 예정으로 업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합의 내용이 재판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권재열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당사자 간의 경영 합의 내용을 보기 전까진 재판의 결과를 미루어 짐작하기 어렵다"며 "윤 부회장에 대한 부담부 증여가 어떻게 이뤄졌는지도 쟁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양쪽에서 나름대로 근거가 있기 때문에 가처분에 임한 것이 아닐까 싶다"고 봤다.

법적공방이 본격화되면서 양측의 여론전도 심화되는 모습이다. 콜마홀딩스는 지난 1일 콜마비앤에이치를 생명과학 전문기업으로 재정비하겠다며, 경영 쇄신 조치 계획을 내놨다. 고부가가치 사업인 생명과학 중심으로 체질을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악화 배경으로 윤 대표의 독단적인 의사 결정과 미래 비전 부재를 꼽았다. 그 결과 지난 5년간 핵심 전문 경영인 2명이 연이어 자리에서 물러나는 등 조직 내 전문성과 리더십 모두 심각하게 훼손되며 현재의 경영실패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콜마비앤에이치는 올 2분기 들어 실적 흐름이 개선되고 있다며 실적 부진 지적을 정면 반박했다. 콜마홀딩스가 실적 부진을 이유로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을 예고한 가운데, 윤여원 대표 체제에서의 수익성 회복 흐름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1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지난 4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영업이익은 42.7% 증가했다고 밝혔다. 5월 기준 매출은 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0% 증가해 최근 들어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4월과 5월 실적을 공시한 이유는 자신 있기 때문"이라며 "4~5월부터 확실히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이뤄지고 있어 연간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사진
[금/유가] 금값 5300불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함대 이란 파견" 발언에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4.3%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5325.56달러까지 급등했다. 금값은 최근 미 달러화 약세 추세를 반영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을 위한 인위적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금값은 이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외부 변수를 넘어선 강력한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귀금속 랠리는 일종의'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금이 과매수 구간에 있어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환경인 만큼 다음 목표가는 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4개월 래 최고치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82센트(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3센트(1.23%) 상승한 68.4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다음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원유 재고의 깜짝 감소도 상승 재료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한 4억 238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소식은 유가상승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간의 3자 협상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함대(Armada) 파견 우려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1-29 06: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