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농축수산물 확대해 물가 안정 추진…휴가철 바가지 요금 단속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7월02일 09:36

최종수정 : 2025년07월02일 09: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형일 장관 직무대행, 물가관계차관회의 주재
정부 물량 및 수입 확대로 먹거리 물가 안정 추진
민관합동 물가점검반 가동…담합은 공정위 신고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배추·감자·사과 등 주요 농산물 공급을 늘리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우 등은 최대 50% 할인에 나선다.

여름철 자연재해 사전 점검 상황을 공유하고 휴가철 바가지 요금 단속은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서 제49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이 같은 내용의 물가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이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서 제49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7.02 sheep@newspim.com

이날 회의에서는 6월 소비자물가동향, 먹거리·석유류 등 품목별 가격동향 및 대응방향, 휴가철 피서지 바가지 요금 근절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정부는 배추와 감자, 사과 등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 물량을 늘린다. 여름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한 정부 가용물량은 1만3000톤 추가, 총 3만6000톤을 추석 전까지 전량 방출한다. 감자는 가을 감자 1000톤 계약 재배를 추진하고, 사과와 배는 정부 가용물량을 각각 1만2000톤, 4000톤으로 확대한다.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점검 상황도 공유됐다. 정부는 저수지 427곳, 배수장 1398곳, 원예시설 8656곳, 축사시설 1872곳 등 부문별 사전점검을 마치고 향후 폭염, 폭우 등 실제 재해 발생시 복구지원, 재해보험금 지급 등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 차관은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공식품 가격 오름세 등으로 5월(전년 동월 대비 1.9%)보다 소폭 상승해 전년 동월 대비 2.2%를 기록했다"며 "6월 16일 물가대책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추경안에 포함된 물가안정 관련 사업을 추경안 국회 통과 즉시 신속히 집행할 것"을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통해 유류세 인하 및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한을 지난달 말에서 오는 8월 말까지 연장했다.

브라질산 닭고기는 오는 8월 중순부터 국내로 들어온다. 한우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최대 50% 할인 행사를 열고, 수입 소고기는 유통업체 협력을 통해 이달경 냉장구이류 40% 할인을 추진한다. 물김 양식장 면적은 6만7000㏊로 기존 대비 1000㏊ 확대해 김 생산을 늘린다.

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 은평점 농산 매장 전경. [사진=롯데마트 제공]

이 차관은 "가공식품 업계의 원가부담 완화를 위해 식품원료 할당관세 물량이 실제 사용기업에 우선 배정되도록 금주 중 배정 기준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원재료 등 식품표시사항 변경이 포장재 교체 및 비용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식품표시사항의 QR코드 등 전자 제공 확대를 규정한 법령 개정안은 3분기 중 시행할 예정이다.

이어 이 차관은 "국내외 에너지 가격·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을 통한 현장점검을 지속해 가짜석유 판매 등 불법행위를 단속할 것"을 당부했다.

민관 합동 물가 점검반 가동 등 휴가철 바가지 요금에 대한 단속 계획도 이날 회의에서 제시됐다. 이 차관은 "휴가철 국민들이 바가지 요금 없이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행안부를 중심으로 지자체·민간과 협력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간 여름철 휴가지 먹거리 물가, 숙박요금, 피서용품 이용 요금 등을 집중관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부는 민관 합동 물가 점검반을 가동, 주요 피서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과정에서 가격 표시제 위반 적발시 과태료 부과 등 제재 조치하고 담합 등 불공정행위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할 예정이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