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내년 새 앨범을 발매하고,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신보 발매 및 월드투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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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백기를 끝낸 그룹 방탄소년단이 내년 봄 완전체 앨범으로 컴백을 예고했다. [사진=뉴스핌DB] |
이날 RM은 "내년 봄에 단체 앨범이 나올 예정이다. 7월부터 저희가 같이 붙어 있으면서 준비를 시작할 것"이라며 "내년 봄을 시작으로 당연히 월드 투어도 하겠다. 세계 여기저기를 찾아다닐 테니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국은 "이번에는 완전 초심으로 돌아가 모일 것"이라고 했고, 지민은 "열심히 빠르게 (준비해서) 여러분이 기다리는 기간이 길지 않게 하겠다. 다같이 모인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이 단체 라이브 방송을 한 것은 지난 202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약 30분 동안 진행된 라이브 방송의 실시간 총 재생 수는 730만 회를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이 완전체로 새 앨범을 발매하고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지난 2022년 앤솔러지(선집) 앨범 '프루프(Proof)'와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공연 이후 4년 만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팀의 맏형 진과 제이홉을 시작으로 지난달 RM, 뷔, 지민, 정국이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마쳤다.
리더 RM은 전역 후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완전체 컴백에 대해 "계획이 다 있다"며 "빨리 앨범을 내고 무대로 복귀하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지민은 "저희가 그려나가던 그림을 앞으로도 계속 그려나갈 것"이라며 "더 좋은 모습을 준비해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