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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김덕현 연천군수 "AI시대 자족도시 도약 기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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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취임 3주년 맞아 "미래 먹거리 박차" 다짐
서울~연천고속도 등 연천 미래 성장동력 마련 총력

[연천=뉴스핌] 최환금 기자 ="연천이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과 함께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미래 먹을거리를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인공지능(AI) 등 지능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 속에서 연천이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덕현 연천군수. [사진=연천군] 2025.07.01 atbodo@newspim.com

'담대한 도전, 새로운 연천'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출발한 민선 8기 연천군은 지난 3년간 수도권 전철 1호선 및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개통, 국립연천현충원 착공,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 경기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내며 지역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덕현 군수는 "지난 3년은 군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연천의 미래를 준비한 시간이었다"며 "남은 시간 연천의 주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덕현 연천군수와의 일문일답.

연천군 청사 모습. [사진=연천군] 2025.07.01 atbodo@newspim.com

민선 8기 지난 3년간 주요 성과는

- 민선 8기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로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및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개통, 국립연천현충원 착공,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유치, 임진강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 등이 있다. 특히 연천군의 숙원인 교통망 확충을 가장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다. 수도권 전철 1호선이 2023년 12월 개통했다. 1호선이 개통함에 따라 연천군을 둘러싼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연천에서 서울까지 전철을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전철에 앞서 개통한 국도 3호선 우회도로 상패~청산 구간과 1호선이 시너지를 내면서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국도 3호선 우회도로는 서울 경계부터 의정부, 양주, 동두천을 거쳐 연천까지 약 36.7km를 남북으로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개통으로 연천에서 서울 경계까지 차로 약 40~50분이면 갈 수 있어 교통망이 더욱 좋아졌다. 교통망 확충으로 연천을 찾는 방문객은 해마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 연천현충원 착공식 모습. [사진=연천군] 2025.07.01 atbodo@newspim.com

국립연천현충원이 지난 4월 첫 삽을 떴는데

- 서울과 대전에 이은 제3의 현충원인 '국립연천현충원'이 지난 4월 24일 착공했다. 국립연천현충원은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일대 95만 7,000여㎡(약 29만 평)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비만 약 1,298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봉안당(2만 5천 기), 자연장(5천 기) 등 총 5만 기 규모로 조성된다. 국립연천현충원 공사는 벌목 등 산림 훼손을 최소화화고, 기존의 논밭을 중심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등 환경친화적으로 추진된다. 임진강과 한탄강이 흐르는 유네스코 도시인 연천군이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은 보존하면서 자연과 한데 어우러지는 국립현충원을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덕현 연천군수가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제안부지 현장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천군] 2025.07.01 atbodo@newspim.com

올 6월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에 성공했는데

-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설립 부지로 연천군이 최종 선정됐다. 우리군은 부지 적합성, 교통 접근성, 확장 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의정연수원은 대광리 일원 총 28만㎡ 규모의 부지에 교육 연수시설 및 숙박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의정연수원 설립은 올 10월까지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뒤, 예산 반영과 설계 준비를 거쳐 2030년 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연수원이 완공되면 연간 수천 명의 교육생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 문화·관광 콘텐츠 확충 등 다방면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연수원 유치는 4만1000여 명의 연천군민이 함께 이룬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덕현 연천군수가 연천 DMZ 랠리 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천군] 2025.07.01 atbodo@newspim.com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에 대한 의지가 강한데 추진방안은

- 서울~연천 고속도로는 남북 교류·협력에 대비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핵심 인프라다. 이 고속도로는 당초 서울에서 양주까지만 계획돼 있었지만, 연천군의 노력으로 양주~연천 구간 고속도로 기초조사 용역비 반영이 이뤄졌다. 이는 중앙부처와 국회를 찾아가 끊임없이 소통하며 인구 감소 지역이자 접경지인 연천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전달하여 얻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 70여 년의 세월 동안 차별받고 소외돼 온 접경지역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올해 우리군은 자체적으로 서울~연천 고속도로 전략대응 용역에 착수했다. 서울~연천 고속도로는 단순히 경제성으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70여 년의 세월을 개발 소외지역으로 지내온 연천군을 위한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 측면으로 추진해야 한다.

김덕현 연천군수(오른쪽)이 경기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연천군] 2025.07.01 atbodo@newspim.com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를 유치했는데 향후 계획은

-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는 오는 2029년까지 백학면 통구리 일원 212,541㎡ 부지에 생활 복지관, 도민 안전캠프, 북부특화 교육훈련관, 기초 교육훈련관 등 4개 동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각 동에는 교육생 숙소, 식당, 휴게실 등 편의시설, 열린 안전교육장, 옥외 특화훈련장, 숙소 및 야영 캠프, 힐링 숲 등의 시설, 첨단 통합전술훈련장과 구조구급 전문 실습장, 소방차량 주행실습장 등의 시설, 소방훈련탑과 소방시설 실습장 등이 들어선다.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소방 공무원 및 관계자 등 연간 최소 5만 여 명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유치로 연천군은 경기북부 소방훈련 및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향후 지역 내 재인폭포, 구석기 유적 등 명소와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연천군과 서울시는 김덕현 연천군수(가운데 왼쪽)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추모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연천군] 2025.07.01 atbodo@newspim.com

서울시와 추진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은 어떻게 되고 있나

- 서울시와 오는 2027년까지 군남면 삼거리 및 선곡리 일대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추모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약 12만㎡ 규모로 카라반, 글램핑, 오토캠핑장, 반려견 동반 수영장, 반려견 놀이터와 훈련소, 동물 미용실 등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로 구성된다. 반려동물 추모관은 약 4만㎡ 규모로 반려동물 화장장 또는 건조장, 봉안당 등이 설치된다.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추모관 조성 사업의 성공을 위해 서울시와 긴밀하게 소통하겠다.

김덕현 연천군수가 2029 연천 셰계구석기엑스포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천군] 2025.07.01 atbodo@newspim.com

연천BIX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사업 비전에 대해 

- 지난 2023년 12월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동국대학교, 한미양행, 우리기술, CTC바이오, 티앤엘, 한국지네틱바이오팜, 네오켄바이오과 경기북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업무협약을 맺은 뒤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동국대, 단국대, 차의과학대 등 대학과 MOU를 통해 그린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지자체-기업 중심이 아닌, 산·학·연·관 클러스터 모델을 실현 중이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생물 자원 기술을 활용해 농업 전·후반 산업 전반에 대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사업이다.

정부는 2027년까지 국내 산업 규모를 10조 원, 수출을 5조 원으로 늘리고 글로벌 기업 육성을 목표로 그린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우리군은 청정 자연 및 DMZ 지역의 강점을 활용해 연천BIX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자원 기반 고부가가치 산업의 허브가 되고자 한다. 장기적으로는 바이오소재 전문 기업 50개 이상 유치, 바이오 관련 일자리 1천 개 이상 창출, 국제 수준의 인증·시험 기관 유치를 통해 연천군을 대한민국 대표 그린바이오특구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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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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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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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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