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퇴단 후폭풍에 타격 슬럼프... 시련에 빠진 '바람의 가문'

기사입력 : 2025년06월30일 15:11

최종수정 : 2025년06월30일 15: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3년 한·미·일 최초 부자 MVP라는 수식어와 함께 찬사를 받았던 '바람의 가문'이 시련을 겪고 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 전 kt 코치는 시즌 중 돌연 팀을 떠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택하며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는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져 긴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이종범 전 코치의 kt 퇴단 사실이 알려진 건 지난 27일. 롯데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돌연 빠지며 궁금증을 자아낸 이종범 전 코치는 JTBC 야구 예능 '최강야구' 감독직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타격 파트 공백은 없다"는 kt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야구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현역 1군 코치가 개인 방송 출연을 이유로 시즌 중 퇴단하는 일은 전례가 없다. 팬들과 야구인 사이에서는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이 전 코치 섭외에 있어 제작진이 구단과 사전 협의 없이 접근했다는 정황이 알려지며 JTBC '최강야구' 제작진을 향한 시선도 곱지 않다.

이종범(왼쪽)-이정후 부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들 이정후는 올 시즌 초반 현지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4월 한 달 동안 타율 0.324에 3홈런 16타점, OPS 0.908을 기록했다. 하지만 5월 이후 급격히 무너졌다. 5월 27경기 타율은 0.231로 떨어졌고, 6월에는 24경기에서 0.150의 초라한 타율을 남겼다. 최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는 10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타율은 0.243까지 주저앉았다.

이정후의 부진은 단순한 기술적 문제를 넘어선 듯하다. 아버지인 이종범 전 코치의 갑작스러운 시즌 중 퇴단 이슈가 이정후의 멘탈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정후의 매제인 고우석마저 최근 방출 수모를 겪었다. 지난해 샌디에이고와 계약해 미국에 진출한 그는 트레이드를 거쳐 마이애미로 옮겼지만 메이저리그 무대는 밟지 못한 채 부상과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 결국 지난 6월 마이애미에서 방출된 고우석은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해 재기를 노리고 있다.

이종범 전 코치의 시즌 중 예능행은 일본 언론의 관심도 끌었다. 현지 매체들은 이 전 코치의 kt 퇴단과 '최강야구' 합류를 잇따라 보도했다. 특히 도쿄 스포츠는 '부진한 이정후에게 새로운 고민거리, 이종범 kt 전격 퇴단'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이정후의 슬럼프와 아버지의 논란을 연결지었다. 또 다른 매체는 "일본에서도 익숙한 레전드의 갑작스러운 결정이며, 이례적인 전개"라며 "전 주니치 드래곤즈 소속 이종범이 kt를 갑자기 떠난 이유가 TV 출연 때문인가"라고 썼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