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개관식…'생활 밀착형 가족 복지의 중심지' 역할 기대
[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완도군이 가족 복지와 공동체 돌봄의 거점이 될 '완도군 가족센터'를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개관식은 지난 26일 열린 가족센터 1층 다목적 소통 공간에서 열렸으며, 군의회 의장, 군의원, 보건·복지·교육 기관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댄스 공연과 해금 연주, 경과보고, 기념사,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 등으로 진행됐고, 센터의 복합 기능과 운영 방향에 대한 비전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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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가족센터' 개관…공동 육아 나눔터 등 갖춰. [사진=완도군]]2025.06.30 hkl8123@newspim.com |
완도군 가족센터는 지상 4층 규모의 복합 가족 복지 공간이다. 1층에는 다목적 소통 공간과 커뮤니티실, 2층에는 공동 육아 나눔터와 다문화 자녀 이중 언어 교실, 한국어 교실, 3층에는 상담실과 사무실, 4층에는 교육실, 요리 교실, 동아리방 등 가족 맞춤형 공간이 마련됐다.
가족센터는 앞으로 육아, 상담, 다문화가정 지원, 가족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동·청소년, 다문화가정, 1인 가구 등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가족 복지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된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가족센터 내 공동 육아 나눔터 조성을 위해 약 8800만 원 상당의 내부 인테리어와 기자재, 교구재를 완도군에 후원했다.
군 관계자는 "가족센터가 가족애를 키우는 공간이자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건강한 공동체의 울타리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폭넓고 따뜻한 복지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