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5월까지 국세수입 21.3조 증가…소득세·법인세 '동반 상승'

기사입력 : 2025년06월30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6월30일 11: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월 누적 국세수입 172.3조원
소득세·법인세 세수 증가 견인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올해 5월까지 누적 국세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21조3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소득세와 법인세가 크게 늘면서 나라 실림을 채워나가고 있다. 

◆ 소득세·법인세 동반 상승…세수 증가 견인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2025년 5월 국세수입'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누적 국세수입은 17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조3000억원 늘었다.

5월 국세수입은 30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월(25조5000억원) 대비 4조7000억원 증가했다.

세입 증가를 이끈 건 소득세와 법인세다.

소득세는 해외주식 신고 실적 증가 등으로 양도소득세가 1조6000억원 증가했으며, 지난해 귀속 확정신고 납부 증가로 종합소득세 5000억원이 증가해 전체적으로 2조7000억원 증가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해외주식 거래액은 2023년 1452억달러에서 지난해 2604억달러로 79.3%(1152억달러) 증가했다.

법인세는 지난해 기업실적 개선에 따른 중소·연결법인 확정신고분 분납 증가 등으로 1조4000억원 증가했다.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탄력세율 부분 환원 등으로 2000억원 증가했다. 휘발유/경유 탄력세율 인하율은 지난해 4월 각각 25%, 37%에서 지난 4월 15%, 23%로 소폭 올랐다.

반면 증권거래세는 거래대금 감소 등으로 2000억원 감소했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지난해 4월 188조2000억원에서 지난 4월 138조9000억원으로 26.2%(49조3000억원) 줄었다.

조문균 기재부 조세분석과장은 "세수 대비 누계 진도율이 최근 5년 평균과 비슷한 46.3%으로 전망된다"면서 "다만 아직 미국의 통상 정책 향방과 내수, 자산시장 회복이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이후에도 세수 여건과 실적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작년 9월에 발표한 바에 따라 올해 9월에도 세수 재추계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법인세 실적 '호조세'…5월까지 누적 14.4조 걷혀

올해 법인세 실적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5월까지 누적 법인세 실적은 4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월(28조3000억원) 대비 14조4000억원 증가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기업실적이 개선되고 법인과 이자·배당소득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법인세는 작년 세수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총세입은 535조9000억원, 총세출은 529조5000억원이다. 총세입 중 국세수입은 336조5000억원으로 예산 대비 30조8000억원이 부족했다. 30조 규모의 '세수펑크'가 생긴 것이다.

여기에 5월까지 누적 소득세 실적은 57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월(51조5000억원) 대비 6조2000억원 증가했다.

소득세는 성과급 지급 확대와 근로자 수 증가 등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해외주식 확정신고분 납부 증가에 다른 양도세 증가 영향이 컸다.

올해 5월까지 법인세, 소득세가 나라 곳간을 든든하게 받히면서 세수 부담은 완화됐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조 과장은 "작년 법인세도 상반기 실적이 좋았다가 하반기 트럼프 행정부 영향을 받아 실적이 저조했다"며 "특히 정부가 올해 법인세 88조3000억원을 목표했는데, 달성할 수 있을 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