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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장관 후보자·이두희 장관대행, 2연평해전 승전식 나란히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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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임 국방장관 직무대행 기념사
"국가 위해 헌신한 영웅들 기억하고
그들을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
여섯 영웅·참전장병 결코 잊지 않을 것"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안규백 문민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이두희 국방장관 직무대행(차관)이 29일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2연평해전 승전 23주년 기념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 안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으로 함께했다.

허성재(해군 소장) 2함대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승전 기념식에는 양용모 해군 참모총장, 서역석 유가족회장(고 서후원 중사 부친), 전사자 유가족이 참석했다.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29일 열린 2연평해전 승전 23주년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하고 있다. [사진=해군]

참수리 357호정 부장으로 전투에 참전해 다리에 부상을 입은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과 당시 참전 장병, 한미 주요 지휘관과 장병,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과 국회의원, 유관 기관장과 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행은 기념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고인들의 영전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고개 숙여 명복을 빈다"면서 "사랑하는 아들, 남편, 아버지, 형제를 가슴 깊이 묻은 채 긴 세월을 견뎌오신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29일 열린 2연평해전 승전 23주년 행사에서 안규백 문민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연평해전 전승비에 헌화하고 있다. [사진=해군]

이 대행은 "특별히 이 자리에는 고(故) 조천형 상사의 딸 조시은 소위가 참석했다"면서 "아버지의 숭고한 뜻에 따라 대(代)를 이어 대한민국 바다를 지키고 있는 조 소위에게도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대행은 "생사를 넘나드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사명을 완수해 준 참전 장병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29일 열린 2연평해전 승전 23주년 행사에서 이두희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과 유가족들이 전사자들의 부조상을 어루만지고 있다. [사진=해군]

이 대행은 "우리의 여섯 영웅들은 결코 물러서지 않았고 오직 조국과 전우, 국민을 지키기 위한 마음 하나로 끝까지 싸웠다"면서 "대한민국의 바다를 수호했던 전우들의 용맹함은 우리 군의 영원한 자부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행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기억하고 그들을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이라면서 "우리 군은 2연평해전의 여섯 영웅, 그리고 함께 싸운 참전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29일 열린 2연평해전 승전 23주년 행사에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한기호 국방위원, 유용원 국회의원, 유승민 전 대표 등이 전승비에 묵념하고 있다. [사진=해군]

고 조천형 상사의 딸 조(학군 70기) 소위는 올해 3월 해군 장교로 임관해 기동함대사령부 서애류성룡함(DDG·7600t급) 이지스구축함에서 작전보좌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조 소위는 "아버지와 선배 전우들의 뒤를 이어 우리 바다를 지킬 수 있게 돼 진심으로 명예스럽고 감사하다"면서 "자랑스러운 해군으로서 진정한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해양수호 임무의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해군은 2연평해전 6용사의 이름을 450t급 유도탄고속함 함명으로 제정하고 6용사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오전 북한 경비정이 연평도 인근 해상 북방 한계선(NLL)을 침범해 해군 2함대 고속정 참수리 357호정에 기습공격을 하면서 발발됐다.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29일 열린 2연평해전 승전 23주년 행사에서 고(故) 조천형 상사의 딸인 조시은(왼쪽) 해군 소위와 어머니 임헌순 씨가 전승비에 헌화하고 있다. [사진=해군]

이에 참수리 357호정을 비롯한 해군 함정들은 단호히 대응해 북한 경비정을 제압했다.

안타깝게도 이 과정에서 참수리 357호정을 지휘했던 정장 윤영하 소령, 조타장 한상국 상사, 사수 조천형 상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가 전사했다.

의무병 박동혁 병장은 중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 중 해전 발발 83일 만인 9월 20일 전사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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