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이틀째 하락 조정...美 관세조치에 구리 섹터 강세

기사입력 : 2025년06월27일 16:45

최종수정 : 2025년06월27일 16:45

상하이종합지수 3424.23(-24.22, -0.70%)
선전성분지수 10378.55(+35.07, +0.34%)
촹예반지수 2124.34(+9.91, +0.47%)
커촹반50지수 988.21(-1.76, -0.18%)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7일 중국 증시는 이틀째 하락했다. 이번 주 초 3거래일 연속 상승한 이후 조정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70% 하락한 3424.23, 선전성분지수는 0.34% 상승한 10378.55, 촹예반지수는 0.47% 상승한 2124.34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 국가 통계국은 5월 공업 기업의 순이익 총합이 전년 대비 9% 감소했으며, 올해 5월 누적 순이익은 전년 대비 1.1%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중국 공업 기업들의 순이익 총합은 올해 1월과 2월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이어 3월에는 2.6% 상승했고, 4월에는 3.0% 상승했다. 하지만 5월에는 9% 감소로 전환했다.

5월 미국의 대중국 고율 관세 부과에 따라 중국의 제조업체들이 타격을 입었으며, 중국 내수시장에서 가격 인하 전쟁이 벌어져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5월 누적으로 자동차 산업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1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 내 자동차 시장에서 출혈 경쟁이 벌어지고 있음을 방증했다.

[그래픽=퉁화순재경] 상하이종합지수 27일 추이

이날 특징주로는 구리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진후이구펀(金徽股份), 베이팡퉁예(北方銅業)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장시퉁예(江西銅業)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 구리 시세가 상승하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구리 시세가 8월에는 톤당 1만5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 국제 구리 가격은 9749달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구리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관세 부과 전에 미국에서 물량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공급 부족이 발생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했다. 촹이퉁(創益通), 하오상하오(好上好), 청방구펀(誠邦股份)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신(中信) 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D램 가격이 상승하면서 주요 메모리 업체들의 2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신증권은 특히 메모리 모듈 공급업체와 모듈 제조업체들의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1627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1620위안) 대비 0.0007위안 올린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1% 하락한 것이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