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독립리서치 아리스는 27일 재영솔루텍에 대해 2025년도 최대실적은 당연하며 남북경협주는 상승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재영솔루텍은 1984년 설립, 2003년 코스닥 상장한 카메라 모듈 핵심부품인 자동초점(AF) 액추에이터 전문기업이다. 매출비중은 나노광학(액추에이터) 100%이며 종속회사로 재영솔루텍 개성, 재영VINA(베트남)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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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솔루텍 로고. [사진=재영솔루텍] |
이재모 아리스 연구원은 "액추에이터 산업은 초소형 정밀 구동 기술과 광학 시스템이 결합된 첨단 정밀 부품 산업"이라며 "재영솔루텍은 광학식 손떨림 보정장치(OIS), 엔코더(Encoder), 보이스 코일 모터(VCM) 등 전 제품군의 액추에이터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액추에이터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플래그십(Flagship) 모델부터 중저가 모델까지 확대되는 추세"라며 "전방산업 기준으로는 스마트폰에서 자동차, 가상∙증강현실(AR∙VR) 디바이스, 산업∙의료용 영상장비, 로봇 등으로 적용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에서는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카메라 고성능화와 멀티 카메라 채택 확산으로 고화소, 고배율, 자동초점 촬영 등을 위한 OIS, AF 기능이 고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1대당 액추에이터 채택 수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재영솔루텍은 기존 OIS 기술을 넘어 고객사와 하이브리드 OIS 기술을 공동 개발해 신형 모델에 적용 중"이라며 "베트남 재영VINA에 선행 투자를 단행해 향후 고부가가치 액추에이터 수요 확대 시 빠른 설비 확대가 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경협 관련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재영솔루텍의 북한 개성공단 관련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다"며 "사업적으로는 기술력과 양산 대응력 기반의 견고한 사업구조와 시장 확대로 2025년 최대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