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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초록여행, 이동약자 섬·바다 여행 프로그램 신설

기사입력 : 2025년06월26일 09:02

최종수정 : 2025년06월26일 09:02

변산반도·한려해상 국립공원 체험 두 가지 운영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기아는 변산반도 국립공원에서 이동약자 섬·바다 여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열린 MOU에는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이재강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아는 변산반도 국립공원에서 이동약자 섬·바다 여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왼쪽부터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이재강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기아]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아는 초록여행에 섬·바다 여행을 새롭게 추가하며 장애인 여행 경험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

섬·바다 여행 프로그램은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변산반도 국립공원 체험 ▲한려해상 국립공원 체험 등 두 가지로 운영되며, 2027년 10월까지 3년간 총 150팀이 참여할 수 있다.

기아는 오늘부터 8월 섬·바다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할 8팀을 모집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장애인 1명을 필수로 포함, 최대 4인 1팀을 구성해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 변산반도와 한려해상 중 한 곳을 선택, 신청할 수 있다.

기아는 참여자들에게 ▲장애인 편의장치 장착 카니발 1대(최대 3박 4일) ▲유류비 ▲여행경비 등을 제공한다. 필요 시에는 운전기사 및 수어 통역사도 함께 지원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숙박(1박 2일) ▲섬 트레킹, 요트 투어와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의 운영을 담당한다.

기아 초록여행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특수 제작한 차량을 무료로 빌려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2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누적 이용객이 이달 현재 약 10만 명에 달한다.

기아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PBV 기반 이동약자 전용 차량인 PV5 WAV를 초록여행에 투입하는 등 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인류의 안전하고, 자유롭고, 지속가능한 삶에 기여한다'는 사회공헌 미션 아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에서는 다문화 청소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하모니움', 갯벌 생태보호를 위한 염생식물을 식재하고 연구하는 '갯벌식생복원', 지역사회 가축분뇨 악취·수질 문제 해결을 위한 '가축분뇨 친환경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아프리카 등지의 글로벌 사회·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위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해양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재자원화하는 '오션클린업' 등의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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