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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핀테크 게임체인저 리미틀리 ② 62% 상승 랠리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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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P2P 결제 앱 10위
시장점유율 20%까지 확대
반이민 정책은 경계 요인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강세론자들은 리미틀리 글로벌(RELY)이 현재 3% 가량으로 파악되는 시장 점유율을 중장기적으로 20%까지 확대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 e마케터에 따르면 리미틀리는 전세계 P2P 결제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10위에 랭크됐다.

웨스턴 유니온과 와이즈, 제프스 등 업체들과 경쟁하며 디지털 송금 시장 장악에 나선 업체는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 170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4500여개의 송금 회선을 통해 4억개 이상의 계좌를 연동시킬 정도로 거대한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했다.

창사 2년만인 2013년 4월 필리핀을 필두로 해외 시장 개척에 뛰어들었던 리미틀리는 여전히 시장 영역을 확대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중동과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존재감을 강화하는 움직임이다.

이민자 대상 뱅킹 서비스인 패스북(Passbook)을 포함해 솔루션의 다각화를 통해 고객 기반을 넓히는 한편 이스라엘의 리와이어(Rewire) 등 기업 인수합병(M&A)에도 적극적이다.

패스북은 리미틀리가 미국 내 이민자 및 국제 송금 고객을 위해 출시한 디지털 뱅킹 서비스로, 전통적인 은행 계좌 개설이 어려운 이들을 공략한다. 미국 내 소셜 시큐리티 넘버(SSN) 없이도 여권이나 그 밖에 기본적인 신분증만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영어 이외에 스페인어를 포함한 여러 언어를 지원한다.

왓츠앱과 연동하는 리미틀리 플랫폼 [자료=업체 제공]

고객들은 월 유지비나 최소 잔액 요건, 해외 결제 수수료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비자나 마스터카드 기반의 직불카드를 발급할 수 있어 미국 내에서 결제나 현금 인출도 가능하다. 패스북은 송금 뿐 아니라 일상적인 금융 생활까지 지원하는 이른바 '네오뱅킹(neo-banking)' 서비스로, 이민자들의 금융 접근성을 크게 높인다는 평가다.

리와이어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핀테크 업체로, 주로 이스라엘과 유럽 지역 이민자 및 해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뱅킹 및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체는 다국적 언어 지원과 다양한 국가로 송금, 모바일 기반 계좌 등 리미틀리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미틀리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시장 전문가들은 리와이어 인수를 통해 리미틀리가 중동과 유럽 지역의 시장 영역을 크게 확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리와이어가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와 규제 라이선스, 다국어 지원 기술 등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다.

리와이어의 기존 고객들을 리미틀리의 생태계로 흡수해 신규 고객을 늘리는 한편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효과도 예상된다. 서비스의 고도화에 인수합병(M&A)이 크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기대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른바 'BBB(Big Beautiful Bill, 크고 아름다운 법안)'의 일환으로 국제 송금에 대한 과세 계획을 발표하면서 리미틀리가 하락 압박에 시달렸지만 세율이 당초 예고됐던 것보다 낮게 결정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경계감이 한풀 꺾인 모양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하원에서 발의된 법안에는 해외 송금액에 3.5%의 특별소비세를 부과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당초 예고됐던 5.0%보다 낮은 수치다.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투자은행(IB)의 보고서에 따르면 상원 공화당 의원은 세금 및 예산 법안에서 투자자들이 우려했던 것보다 부담이 낮은 균제 방안을 제안했다.

세율을 3.5%보다 낮은 수준으로 결정하거나 부담이 작은 대안을 물색하자는 얘기다. 상원의 법안은 세금 납부 후 환급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부담을 완화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때문에 상원은 하원보다 송금 과세에 대해 더 온건한 입장을 취하고 있고, 최종 법안이 확정될 때까지 구체적인 세율과 조건은 변동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윌리엄 블레어는 현재 제안된 법안이 리미틀리에 오히려 순풍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디지털 송금 채택이 늘어날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의견이다.

다른 투자은행(IB)들도 강세론을 연이어 제시했다. 골드만 삭스가 보고서를 내고 리미틀리의 12개월 목표주가를 28달러에서 3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번 목표주가는 62%에 달하는 상승 가능성을 제시한 수치다.

BMO 캐피탈이 목표주가를 27달러에서 32달러로 높여 잡았고, JP모간 역시 보고서를 내고 목표주가를 21달러에서 30달러로 대폭 올렸다고 밝혔다. 키 뱅크가 목표주가를 24달러에서 27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바클레이스는 28달러에서 29달러로 완만하게 높였다.

JMP는 보고서를 내고 리미틀리의 12개월 목표주가를 32달러로 유지하고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 디지털 국제 송금 시장에서 업체가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여지가 높다는 의견이다.

기술 혁신부터 수수료 경쟁력까지 업체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힘을 실어주는 동력이 중장기적으로 건재할 것이라고 JMP는 예상한다. 다운로드 트래픽과 거래 규모 등 주요 지표들이 일제히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얘기다.

경영진이 제시한 매출액과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 차감 전 이익) 전망치도 비중 확대를 정당화하기에 충분하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지난달 뉴욕에 본사를 둔 헤지펀드 업체 스프루스 포인트가 리미틀리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 주가 하락 압박을 가했지만 일단락 된 상황이다.

공매도 세력으로 알려진 스프루스 포인트는 리미틀리가 고객들의 후기와 리뷰 중 일부를 조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경우 신뢰를 최우선시하는 송금 서비스 업계에서 리미틀리의 평판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면서 '팔자'가 쏟아졌다.

업체의 재무 회계 보고서와 지배구조에 대해서도 신뢰하기 어렵다고 스프루스 포인트는 주장했다. 성장성과 주주 가치가 과장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실적에 대해 과도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됐다는 것.

반면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내고 리미틀리의 매출액 예상치를 상향 조정한 한편 업체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밝다고 주장했다.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을 반영해 씨티그룹은 업체의 목표주가를 32달러로 높여 잡고, '매수' 투자 의견을 내놓았다.

스프루스 포인트의 보고서가 공개된 직후 투자자들은 '팔자'로 대응했지만 대다수의 투자은행(IB)들이 낙관적인 의견을 쏟아내면서 매수 심리를 회복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과 관세를 앞세운 폐쇄적인 정책 기조가 궁극적으로 리미틀리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더 나아가 암호화폐나 스테이블코인이 리미틀리를 포함한 핀테크 업체들에게 새로운 경쟁 세력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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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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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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