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응해 7월부터 9월까지 관내 경로당 274곳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어르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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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주시청. 2025.04.17 onemoregive@newspim.com |
시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에어컨 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세척 등 시설 점검을 마쳤다. 노후된 에어컨은 총 49대를 교체했다. 무더위 쉼터 이용 안내와 홍보도 강화했다.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공서, 소방서 등과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긴급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정기적으로 안부전화를 걸고 방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무더위 쉼터 지정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경로당에서 운영시간 내 자유롭게 쉴 수 있다.
김남희 원주시 경로복지과장은 "폭염은 어르신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경로당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철 피난처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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