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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출생아 수 2만717명…10개월 연속 플러스

기사입력 : 2025년06월25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6월25일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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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5일 '4월 인구동향' 발표
출생아 수 작년 7월부터 플러스 기록
합계출산율 0.79명…작년 연간 0.75명
혼인 건수 7.5% 증가…이혼 건수 5.2%↓
자연감소 8068명…출생보다 사망 많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 4월 출생아 수가 2만명을 웃돌면서 10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도 0.79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다만 여전히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 인구 자연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인구 자연감소 규모는 4월에도 8000명을 넘어섰다.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인구가 감소했다.

◆ 출생아 수 10개월째 플러스…제주 제외 전국서 증가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출생아 수는 2만717명으로 전년 동월(1만9059명)보다 1658명(8.7%) 증가했다.

올해 1~4월 누계 출생아 수는 8만5739명으로 전년 동기(7만9627명)보다 6112명(7.7%) 늘었다.

전국 월별 출생 추이 [자료=통계청] 2025.06.25 rang@newspim.com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10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 동안은 10%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시도별로 보면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출생아 수가 늘었다. ▲경기 6103명 ▲서울 3819명 ▲인천 1374명 등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아기들이 태어났다.

세종의 출생아 수는 23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작았지만, 전년 동월(211명)에 비하면 27명(12.8%) 늘었다.

세종 다음으로 출생아 수 규모가 작은 제주에서는 263명의 아기들이 태어났다. 단 전년 동월(268명)과 비교하면 5명(-1.8%) 줄어들면서 전국 지역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4월 합계출산율은 0.79명으로 전년 동월(0.73명)보다 0.06명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은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를 말한다. 합계출산율이 1.0명 미만이라는 것은 한 국가가 인구를 스스로 유지하지 못하는 구조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합계출산율은 지난 2016년 1.17명에서 ▲2017년 1.05명 ▲2018년 0.98명 ▲2019년 0.92명 ▲2020년 0.84명 ▲2021년 0.81명 ▲2022년 0.78명 ▲2023년 0.72명으로 연이어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0.75명으로 소폭 반등했다.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이 0.82명임을 고려하면, 4월(0.79명)에도 큰 폭의 하락 없이 0.8명대 수준을 이어간 셈이다. 다만 합계출산율은 연말로 갈수록 수치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 하반기에 다시 둔화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 수도권 혼인 건수 '최대'…이혼 최저 지역 세종·울산

4월 혼인 건수는 1만8921건으로 전년 동월(1만8037건)보다 884건(4.9%) 증가했다.

1~4월 누계 혼인 건수는 7만7625건으로 전년 동기(7만2187건) 대비 5438건(7.5%) 늘었다.

전국 월별 혼인 추이 [자료=통계청] 2025.06.25 rang@newspim.com

4월 혼인 건수를 시도별로 보면 대구와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제주 등 6개 지역을 제외한 11개 시도에서 전년 동월보다 혼인 건수가 증가했다.

혼인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 5279건 ▲서울 3764건 ▲인천 1077건 ▲부산 1016건 순이었다. 반면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148건)과 제주(226건)로 집계됐다.

4월 이혼 건수는 7299건으로 전년 동월(7701건)과 비교해 402건(-5.2%) 감소했다.

1~4월 누계 이혼 건수는 2만8778건으로 전년 동월(3만443건) 대비 1665건(-5.5%) 줄었다.

4월 이혼 건수를 시도별로 보면 대전과 울산, 세종, 경북 등 4개 시도에서 전년 동월 대비 이혼 건수가 증가했다. 나머지 13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이혼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 2065건 ▲서울 963건 ▲경남 466건 ▲경북 428건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43건)과 울산(159건)이었다.

전국 월별 이혼 추이 [자료=통계청] 2025.06.25 rang@newspim.com

◆ 인구 자연감소세 지속…전국 유일 '세종' 플러스 기록

4월 사망자 수는 2만8785명으로 전년 동월(2만8560명)보다 225명(0.8%) 증가했다.

1~4월 누계 사망자 수는 12만9681명으로 전년 동기(12만1927명) 대비 7754명(6.4%) 늘었다.

전국 월별 자연증가 추이 [자료=통계청] 2025.06.25 rang@newspim.com

4월 사망자 수를 시도별로 보면 서울과 세종, 충북, 충남, 전남, 제주 등 6개 지역에서 전년 동월 대비 사망자 수가 줄었다. 반면 부산과 대구 등 11개 지역에서는 증가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는 -8068명을 기록했다. 이는 사망이 출생을 능가하면서 인구가 8068명 감소했음을 뜻한다.

시도별로 보면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인구가 자연감소했다. 감소폭이 큰 순으로는 ▲경북 -1244명 ▲부산 -1039명 ▲경남 -964명 ▲전북 -845명 등으로 나타났다. 세종에서는 유일하게 인구가 116명 자연증가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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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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