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지역 시립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기부했다.
평택시민재단 산하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는 지역 내 시립고덕르플로랑어린이집,시립고덕LH35단지어린이집, 평택시다함께돌봄센터4호점 원생과 교사 등이 방문해 바자회 수익금 259만여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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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 시립 어린이집 원생과 학부모들이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평택시민재단] |
시립고덕LH35단지어린이집에서 열린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각 기관 원장과 센터장을 비롯해 운영위원, 이은우 평택시민재단 이사장, 이종찬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장과 어린이집 원아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전달식은 원아와 교사, 학부모가 모두 힘을 모아 준비한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돼 아이들에게 협업의 소중함과 지역사회 나눔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발달장애인의 직업 훈련 및 사회 적응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진순 시립고덕LH35단지어린이집 원장은 "세 기관이 힘을 모아 행복마켓을 열고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발달장애인 교육 훈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평택시민재단 이은우 이사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 평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는 직업 취득 가능성이 낮거나 지역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작업활동과 일상생활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