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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추경] 상임위 원구성 갈등에 처리 난항…소비쿠폰 지급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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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3일 추경안 국회 제출…원구성 갈등에 지연 예상
7월 4일 내 추경안 처리 시 7월 중순부터 1차 지급 시사
1차 지급 지연시 2차도 늦어져…TF서 2차 기준 마련 필요
기재부 "관련 부처 협의 통해 최대한 준비 서두르고 있어"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국회에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제출했지만, 여야가 법제사법위원장 선출 등 상임위원회 원구성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어 심사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가 다음 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하려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일정도 계획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당은 협의가 늦어질 경우 수적 우위로 강행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여야 간 충돌이 계속되면 지급 시기를 장담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상임위 원구성 갈등에 추경 처리 지연 예상…與 '강행 처리' 시사

23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추경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와 소관 상임위 예비심사, 예결위 종합 심사 등을 차례로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법정 처리 시한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지만, 임시국회 회기가 정해져 있는 만큼 통상적으로 해당 기한 내에 처리한다.

다만 현재 여야는 상임위 원구성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정권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민주당이 가진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 자리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이미 지난해 원구성 협상에서 배분이 끝났으므로 이를 내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해당 직위들은 국회 운영에서 실질적 권한이 큰 만큼 여야 모두 강경한 태도를 고수 중이다.

앞서 여야 원내 지도부는 두 차례 회동에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바 있다. 이날 다시 만나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논의하기로 한 상태다.

이에 추경안의 국회 처리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경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소비쿠폰' 사업이 포함돼 있어, 추경 처리 여부에도 전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국민들은 추경안이 언제 최종 의결돼 소비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소비쿠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 회복 등을 목표로 하는 소비 진작 정책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총 13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소비쿠폰을 1·2차로 나눠 단계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 단가도 소득별로 다르게 설정했다. 소득 기준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상위 10%(512만명) ▲일반 국민(4296만명) ▲차상위(38만명) ▲기초수급자(271만명) 등 네 갈래로 나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내용 [자료=기획재정부] 2025.06.18 rang@newspim.com

먼저 1차에서는 상위 10% 국민과 일반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한다. 차상위에게는 1인당 30만원을, 기초수급자에게는 1인당 4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농어촌 인구소멸지역(84개 시·군, 411만명)의 경우에는 1인당 2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어 2차에서는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국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1·2차 지급을 합하면 일반 국민은 총 25만원을 받게 된다. 차상위는 총 40만원, 기초수급자는 총 50만원을 수령한다. 상위 10%는 1차 지급에서만 15만원을 지원받는다.

당초 정부는 6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날인 7월 4일 내로 추경안을 통과시키고, 같은 달 중순부터 소비쿠폰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현재로서는 여야 간 갈등으로 인해 국회 심사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실제 지급 시점도 기존 계획보다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민주당은 강행 처리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국회 과반 의석을 확보한 만큼, 법사위원장 선출이 불발되더라도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단독 처리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다만 직회부 방식이 이뤄질 경우 절차적 정당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어 위험 부담이 크다는 분석이다. 향후 여야 협치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22일 "6월 임시국회가 7월 4일까지여서 그 전에 추경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최선을 다해 본회의를 협의해 열자는 요청을 하겠지만, 안 될 경우 이번주 중에는 본회의를 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소득 상위 10% 제외' TF 정밀 작업 늦어져…정부 "지침 정비 중"

만일 1차 소비쿠폰 지급이 당초 계획했던 7월 중순보다 미뤄질 경우, 2차 지급은 더욱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1차 지급과 달리, 2차 지급은 건보료를 기준으로 소득 상위 10%를 가려내는 만큼 구체적인 지침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그동안 재난지원금과 국민지원금 등 유사한 현금성 지원 사업에서 건보료를 지급 대상 선정의 기준으로 일관되게 활용해 왔다. 이는 과세자료에 비해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행정적으로도 적용이 쉬운 장점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일정한 소득이 없거나 소득이 급감했음에도 과거 소득 기준으로 책정된 건보료 때문에 상위 10%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고, 혹은 일정 수준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사람이라도 건보료는 낮게 부과돼 수혜 대상에 포함되는 역차별 사례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에 이번 소비쿠폰의 건보료 기준을 두고도 관심이 큰 상황이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가운데)이 6월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새정부 추가경정예산안 상세 브리핑'에서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6.19 rang@newspim.com

실제로 2020년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 바 있다. 건보료 기준을 둘러싼 민원이 폭증했고, 기준 적용 시점이나 가입자 유형에 따라 수혜 여부가 갈리면서 불만이 커졌다.

이에 관해 유병서 기재부 예산실장은 "2020년에 (재난지원금을) 집행했을 때 콜센터에 문의가 44만건 정도 왔었다. 건보료가 전년도 혹은 전달을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직장가입자 혹은 지역가입자인지에 따라 달라서 민원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출생 시기 기준을 언제로 할 건지와 지급은 언제 할 건지 등 세부적인 사항들을 다 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당초 정부는 추경안 통과 이후 즉시 행정안전부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지급 방식·시점·절차 등 전체 집행 계획을 별도로 정리해 공개하겠다는 방침이었다. 추경안 처리가 늦어질수록 이 같은 준비 작업 역시 함께 지연될 수밖에 없어, 소비쿠폰 지급 시기는 물론 기준의 형평성과 수용성 논란까지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기재부 관계자는 "추경안이 국회에서 빠르게 통과돼야만 지급 기준과 절차를 확정할 수 있다"면서도 "관련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최대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국회 일정에 따라 지급 시기가 다소 조정될 수는 있지만, 지침 정비와 시스템 준비 등을 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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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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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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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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