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광현종' 10번째 맞대결…KIA·SSG 연장 11회 무승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t, 8회에만 7득점하며 NC에 7-5 역전 드라마
두산, LG 꺾고 2연승 포함 최근 4승 2패 상승세
사직(롯데-삼성), 대전(한화-키움) 경기는 취소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IA 양현종과 SSG 김광현의 통산 10번째 '광현종' 맞대결에서 누구도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두 팀은 21일 인천 경기에서 연장 11회 5-5 무승부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양현종은 6이닝 4안타 2실점으로 호투, 4.2이닝 6안타 4실점하고 물러난 김광현에 판정승을 거뒀다.

양현종. [사진=KIA]

KIA는 5회 최형우가 김광현을 상대로 시즌 13호 선제 3점 홈런을 터뜨려 앞서 나갔지만, SSG의 막판 추격이 매서웠다.

SSG는 2-5로 뒤진 8회 고명준의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 9회 KIA 마무리 정해영을 공략해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최지훈이 3루 쪽 기습 번트 안타를 만들었고, 오태곤의 우전 안타로 1, 3루가 됐다. 이어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좌전 안타, 한유섬의 좌중간 안타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IA는 4연속 안타를 내준 정해영을 내리고 성영탁을 올렸다. 성영탁은 정준재에게 안타성 타구를 맞았으나 2루수 김규성이 다이빙 호수비로 막았고, 박성한의 우전 안타 때는 우익수 최원준의 빨랫줄 홈 송구로 2루 주자 에레디아를 잡아냈다.

결국 두 팀은 연장에선 점수를 내지 못한 채 경기를 마감했다. 성영탁은 10회까지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데뷔 후 무실점 기록을 17.1이닝으로 늘렸다. 1986년 박노준(OB·16.1이닝)을 제치고 이 부문 역대 3위가 됐다.

박영현. [사진=kt]

KIA와 주중 광주 3연전을 모두 내줬던 kt는 수원에서 열린 NC와 홈경기에서도 패색이 짙었으나 8회에만 7득점하며 7-5로 역전 드라마를 일궈냈다.

kt는 6이닝 5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NC 선발 목지훈을 공략하지 못해 0-5로 뒤진 8회 상대 불펜의 제구 난조를 틈타 볼넷과 몸에 맞는 공, 안타를 3개씩 얻어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장성우가 무사 만루에서 첫 타점을 올렸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허경민 배정대 문상철 김민혁이 잇달아 몸에 맞는 공과 볼넷을 얻어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소방수로 나온 NC 마무리 투수 류진욱은 문상철 타석에서 헤드샷을 던져 퇴장 당했다. 이후 김상수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kt는 9회 박영현을 투입했고, NC는 2사 후 권희동의 2루타와 박민우의 안타로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8회에만 몸에 맞는 공 3개를 헌납한 NC는 KBO리그 한 이닝 최다 사구 타이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곽빈. [사진=두산]

두산은 LG와 잠실 라이벌전에서 6-5로 재역전승하며, 상대 전적에서 4승 3패로 우위를 보였다. 또 최근 2연승 포함해 6경기에서 4승 2패의 상승세를 탔다.

두산 선발 곽빈은 3-1로 앞선 4회 박동원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6회까지 버텨 시즌 2승(2패)째를 따냈다. 6이닝 7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고, 부상 복귀 후 올 시즌 최다인 102개의 공을 던졌다.

6-4로 앞선 9회 등판한 두산 마무리 김택연은 볼넷 2개로 위기를 자초한 뒤 2사 1, 2루에서 문보경에게 적시타를 내줬으나 문성주를 땅볼 처리하며 12세이브째를 챙겼다.

두산은 4-4로 맞선 6회 김재환의 안타로 포문을 연 뒤 하위타순의 이유찬, 오명진, 대타 임종성이 세 타자 연속 안타를 쳐 6-4로 경기를 뒤집었다.

대전(한화-키움), 사직(롯데-삼성)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사직 경기는 그라운드를 정비하던 중 다시 비가 내려 경기 개시 시간 이후인 오후 5시 15분에 취소됐다. 두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