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2030년 해외매출 비중 30% 목표" 농심 백산수, 글로벌 프리미엄 생수 도약 선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농심 창립 60주년, 백산수 10주년 맞이 글로벌 도약 박차
스마트공장·의료급 배관… 설비로 완성한 품질 차별화
지질학·소믈리에가 입증한 '40년 숙성수'의 경쟁력
국내 시장 안정화 넘어 글로벌 성장 발판 다져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농심이 생수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 '백산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내 3위 생수 브랜드로 자리 잡은 농심은 올해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품질을 강조한 마케팅을, 해외에서는 수요 개척을 통해 매출 확대를 꾀한다.

지난 16일 중국 연길에 위치한 백산수 생산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심규철 농심 마케팅 부문장은 "생수는 자연 그대로를 판매하는 제품이라 맛을 구현할 수 없어 마케팅에 한계가 있다"면서도 "백산수는 인체의 97%를 구성하는 물의 중요성과 제품의 차별성을 충분히 갖췄다"고 강조했다.

백산수 공장 전경. [사진=농심 제공]

심 부문장이 말했듯 생수 사업은 매우 어려운 사업이다. 국내에서 생수 사업은 제주삼다수가 40.4%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뒤이어 아이시스(13.1%), 백산수(8.3%)가 있다. 앞서 농심은 지난 2012년까지 14년간 제주삼다수의 판권을 이어왔지만 제주개발공사와 계약 재협상 과정에서 마찰이 빚으며 판권 계약에서 이탈하게 됐다. 이후 농심에서 새롭게 시작한 생수 브랜드가 '백산수'다. 그렇게 시작된 백산수 사업은 올해로 10년을 맞이했다.

백산수의 가장 큰 강점은 수원지와 품질이다. 백산수는 백두산 인근 해발 600m에서 솟아오르는 천연 용천수로, 지하 암반층을 거쳐 자연 정수된 물로 만들어졌다. 이 덕분에 실리카와 미네랄이 풍부하며, 연중 6.8~7℃의 일정한 수온 덕분에 사계절 생산이 가능하다. 농심은 연변 지역에 독일·캐나다 등 선진 설비를 갖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위생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SUS316L 의료용 배관을 적용해 고품질·자동화 생수 생산 기반을 완비한 상태다.

품질력은 국제 인증으로도 입증됐다. 백산수는 국내 물맛 인증기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으며, OI(Optimal Index) 지수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워터소믈리에들 역시 백산수의 깔끔한 맛과 실리카 함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농심에선 백산수가 '40년' 이라는 긴 수령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해당 마케팅 역시 과학적 근거를 갖췄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진행한 분석 결과 백산수는 백두산 고지에서 천천히 스며든 빗물이 화산암 지층을 통과하며 정수된 물로, 백산수 수원의 지하수 함양연령이 평균 40.8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용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연구원은 "같은 조건이라면 오래된 지하수가 더 많은 이온을 녹여내기 때문에 더 좋은 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백산수의 매출은 2013년 약 240억 원에서 시작해, 2015년 신공장 완공 이후 성장세를 가속하며 2019년부터는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16%에 달한다.

최근 농심은 마라톤 대회 협찬, 커피전문점 납품 확대 등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김상헌 제품마케팅실 실장은 "백산수의 모델은 백산수 자체"라며 "최근 파란 라벨의 백산수를 들고 다니는 젊은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연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철도 우선권을 확보한 농심 공장에서 철도가 출발하고 있다. 2025.06.19 whalsry94@newspim.com

해외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백산수는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하며 성장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2021년에는 중국 천연광천수위원회로부터 수원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A'를 획득했으며, 현지 유통업체와 연간 1억 병(약 5만 톤) 규모의 납품 계약을 체결해 6월부터 생산에 돌입했다.

농심은 연변 공장에서 생산된 백산수를 철도를 통해 대련,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철도 전용선 우선권을 확보해 안정적인 물류망을 갖춘 점이 경쟁력이다. 향후 시장 확대에 따라 남아 있는 부지에 제2·제3공장 설립도 검토 중이다.

이 밖에도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미국 등으로의 수출을 진행 중이며, 향후 중동 등 새로운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농심은 2030년까지 백산수의 글로벌 매출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김 실장은 "백산수의 점유율은 매년 꾸준히 오르고 있으며, 건강을 선사한다는 창립 철학 아래 프리미엄 생수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농심 관계자는 "백산수는 12년간의 꾸준한 성장으로 누적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며 국내 대표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백두산의 청정 자연이 빚은 '40년 정수' 백산수의 차별성과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사진
與 최고위원 대진표 윤곽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역 의원의 최고위원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박선원·김영호·이건태 의원에 이어 서미화 의원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원외 후보들도 출마 채비를 마쳐가고 있다. 후보 등록을 열흘가량 앞두고 출마자가 늘어나면서 최고위원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선원·김영호·이건태·서미화 의원. [사진=뉴스핌 DB] ◆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러시...박선원·김영호·이건태 이어 서미화도 출마 채비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고위원 출마 선언의 시작을 끊은 것은 박선원 의원이다.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비당권파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지난달 24일 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 당원 전체의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정청래 전 대표와는 국회 탄핵소추단에서 함께 활동했고,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는 오랜 친구라는 점을 언급하며 특정 진영이 아닌 당 전체를 아우르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송영길 전 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김영호 의원도 지난달 25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소수 지도부가 당의 모든 결정을 좌우하는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운영 방식을 탈피하겠다"며 '통합 선봉장'을 내세웠다. 김 의원은 스스로를 '비당권파'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인 출신으로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인 이건태 의원은 지난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당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연결하는 강력한 '명통(明通) 창구'가 되겠다"며 "전 국민이 민주당의 효능감을 느끼게 해 민주당의 지지 기반을 철옹성 같은 구조적 다수로 다져놓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기 정치로 분열을 키우는 사람이 아니라 포용과 실력으로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는 사람이 되겠다"며 "국정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강력하게 쟁취하는 최전방 공격수가 돼 대한민국의 위대한 도약에 한 몸 바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친명계 후보인 김 전 총리의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에도 함께 했다. 친명계 의원이자 당 전국장애인위원장인 서미화 의원도 오는 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원외 인사들도 최고위원 선거에 뛰어들고 있다. 왼쪽부터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정민철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DB] ◆ '원외' 김용도 출마 선언 예정...'청년' 정민철·김형남도 출사표 원외 인사들의 출마도 이어지고 있다. 청년 정치인 정민철 당 정책위 부의장은 7일 국회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였던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은 지난 3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1989년생으로 36살, 정 후보는 2001년생으로 24살이다. 이들은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했지만 민주당 전준위가 청년최고위원 제도를 도입키로 하면서 청년최고위원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통령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8일 오전 10시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다만 친청(친정청래)계에서 공식적으로 최고위원 출마 여부를 밝힌 의원은 없다. 정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민수 의원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친청계로 분류되는 최민희 의원 출마 가능성도 나온다. 문정복·이성윤 최고위원 재도전 여부도 관심사다. 민주당은 오는 16~17일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받는다. 최고위원은 모두 5명을 뽑는다. 다만 최고위원 득표 상위 5명이 모두 남성이면 5등인 남성 대신 여성 후보 중 최고 득표자가 여성 최고위원에 선출된다. chogiza@newspim.com 2026-07-08 05: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