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투입, 냉온탕·사우나 등 갖춘 120평 규모 시설
[장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성군은 삼서면에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공중목욕장을 완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서면 해삼로 1138에 들어선 이 목욕장은 약 120평(대지면적 1755㎡, 바닥면적 410㎡) 규모로 조성됐다. 냉온탕과 사우나, 찜질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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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삼서면 공중목욕장 준공식. [사진=장성군] 2025.06.19 ej7648@newspim.com |
그동안 삼서면에는 별도의 목욕시설이 없어 주민들은 인근 지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장성군은 전남도에 건립을 건의해 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 지난해부터 공사를 진행해 이번 준공식까지 마쳤다.
운영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이용료는 어린이와 노인은 각 3000원, 일반인은 3500원으로 책정됐다. 운영 주체는 삼서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맡았다.
김한종 군수는 "오랜 숙원이었던 목욕장이 완공돼 뜻깊다"며 "지역민 건강 증진과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